300억 투자 MMORPG… 올 여름 시범 공개
미국 현지법인 설립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국내 게임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 이하 블루홀)가 올해 첫 개발작 `테라'의 국내 데뷔와 함께 해외 진출로 `양수겸장'을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블루홀은 9일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하튼비치에 현지법인 `블루홀인터랙티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블루홀은 닷컴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꼽히는 장병규씨의 참여와 국내 대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소송, 그리고 개발 단계에서 국내 최대 게임 포털 NHN 한게임과 대규모 퍼블리싱 계약 등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첫 개발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TERA)'는 300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입된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올 여름 한게임을 통해 첫 번째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블루홀은 테라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게임산업의 주류 시장인 북미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블루홀인터랙티브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북미 시장에 대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블루홀인터랙티브는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심층 인터뷰(FGI), 그래픽 호감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테라가 해외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게 디자인되도록 데이터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돼 지난 1월말 `한게임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테라의 플레이 영상이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 동영상 전문 사이트 `게임트레일러'가 평가한 테라 플레이 영상의 이용자 평균 평점은 10점 만점에 9.2점이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평균 평점 8.7점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꽤 높은 점수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외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해외 퍼블리셔들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중국, 대만, 일본 등의 해외 퍼블리셔와 퍼블리싱 계약관련 상담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추가 투자 유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이미 온라인 게임 시장은 국경이 의미 없는 시장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한국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의 MMORPG 개발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법인 설립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국내 게임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 이하 블루홀)가 올해 첫 개발작 `테라'의 국내 데뷔와 함께 해외 진출로 `양수겸장'을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블루홀은 9일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하튼비치에 현지법인 `블루홀인터랙티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블루홀은 닷컴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꼽히는 장병규씨의 참여와 국내 대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소송, 그리고 개발 단계에서 국내 최대 게임 포털 NHN 한게임과 대규모 퍼블리싱 계약 등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첫 개발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TERA)'는 300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입된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올 여름 한게임을 통해 첫 번째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블루홀은 테라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게임산업의 주류 시장인 북미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블루홀인터랙티브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북미 시장에 대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블루홀인터랙티브는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심층 인터뷰(FGI), 그래픽 호감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테라가 해외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게 디자인되도록 데이터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돼 지난 1월말 `한게임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테라의 플레이 영상이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 동영상 전문 사이트 `게임트레일러'가 평가한 테라 플레이 영상의 이용자 평균 평점은 10점 만점에 9.2점이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평균 평점 8.7점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꽤 높은 점수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외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해외 퍼블리셔들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중국, 대만, 일본 등의 해외 퍼블리셔와 퍼블리싱 계약관련 상담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추가 투자 유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이미 온라인 게임 시장은 국경이 의미 없는 시장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한국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의 MMORPG 개발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