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의 알바트로스 대표
스크린골프, 즉 골프시뮬레이터 시장이 이제 당당히 골프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각종 골프대회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이 삼삼오오 모여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모습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스크린골프 시장은 어떻게 성장해왔고 앞으로는 어떻게 바뀌어갈까. 또 골프라는 스포츠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한 시뮬레이터 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내가 생각하는 스크린골프 시장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골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인정받으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하나의 골프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다. 전반적인 시뮬레이터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만화나 영화 속에서 상상해오던 가상현실이 눈앞에 펼쳐지고 사람들이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얻고 즐기는 것은 이제 꿈이 아니다.
스크린골프 산업이 이렇게 자리잡게 된 건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 게임기능보다는 스윙분석에 초점이 맞춰진 수입 골프시뮬레이터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건 1980년대다. 당시 수입장비의 가격은 무려 1억 5000만원에 달해 골퍼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
국내 스크린골프산업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뒤다. 월드컵으로 뜨거웠던 지난 2002년 알바트로스가 골프시뮬레이터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스크린골프 전문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스크린골프 산업이 태동했다.
초기 스크린골프는 연습장에 설치된 부가적인 연습장비 정도로 인식됐었다. 실내연습장을 중심으로 회원 서비스 차원에서 한 두 대씩 설치한 뒤 연습 장비로 활용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최근 형태의 스크린골프장이 등장한 건 2005년이다. `스크린 골프방'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고 알바트로스와 골프존 등 스크린골프 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스크린골프가 하나의 골프문화로 자리잡았다.
처음에는 `시시하다'며 스크린골프를 단순한 게임 정도로 여기던 골퍼들도 스크린골프의 뛰어난 현장감에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스크린골프가 `실내 필드'로 골퍼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시장 규모도 급격하게 커졌다. 현재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은 규모만 놓고 봐도 세계 최대규모다. 알바트로스와 골프존을 비롯해 스크린골프 업체만 해도 25곳에 이르고 시장 규모도 3500억원 규모로 커졌다. 끝이 아니다. 올해에는 지난 해 스크린골프 인기 상승에 힘입어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시장이 스크린골프 세계 최대 시장인 만큼 국내업체들의 기술력 역시 미국이나 일본 등 골프선진국을 앞서고 있고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빨라지고 있다. 이미 알바트로스와 골프존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일본은 물론 중국 그리고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도 호평받으며 각종 골프박람회를 통해 해외 골퍼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한국이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건 한국의 뛰어난 IT기술 덕분이다. 가상현실 속에서 현실감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한국의 뛰어난 IT기술과 그래픽은 한국 스크린골프 업체의 든든한 배경이다.
스크린골프의 기술적 진화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스크린골프의 게임성을 활용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것이고 실제 필드 그대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집약된 장비도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골프 이외에도 시뮬레이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한 때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던 자동차 운전 시뮬레이터는 물론 사격과 볼링 그리고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에서도 시뮬레이터 산업은 이미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 업체가 사격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경찰청에 납품을 시작한다는 소식은 시뮬레이터 산업이 다양한 사회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예다.
스크린골프, 즉 골프시뮬레이터 시장이 이제 당당히 골프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각종 골프대회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이 삼삼오오 모여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모습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스크린골프 시장은 어떻게 성장해왔고 앞으로는 어떻게 바뀌어갈까. 또 골프라는 스포츠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한 시뮬레이터 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내가 생각하는 스크린골프 시장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골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인정받으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하나의 골프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다. 전반적인 시뮬레이터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만화나 영화 속에서 상상해오던 가상현실이 눈앞에 펼쳐지고 사람들이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얻고 즐기는 것은 이제 꿈이 아니다.
스크린골프 산업이 이렇게 자리잡게 된 건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 게임기능보다는 스윙분석에 초점이 맞춰진 수입 골프시뮬레이터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건 1980년대다. 당시 수입장비의 가격은 무려 1억 5000만원에 달해 골퍼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
국내 스크린골프산업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뒤다. 월드컵으로 뜨거웠던 지난 2002년 알바트로스가 골프시뮬레이터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스크린골프 전문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스크린골프 산업이 태동했다.
초기 스크린골프는 연습장에 설치된 부가적인 연습장비 정도로 인식됐었다. 실내연습장을 중심으로 회원 서비스 차원에서 한 두 대씩 설치한 뒤 연습 장비로 활용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최근 형태의 스크린골프장이 등장한 건 2005년이다. `스크린 골프방'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고 알바트로스와 골프존 등 스크린골프 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스크린골프가 하나의 골프문화로 자리잡았다.
처음에는 `시시하다'며 스크린골프를 단순한 게임 정도로 여기던 골퍼들도 스크린골프의 뛰어난 현장감에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스크린골프가 `실내 필드'로 골퍼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시장 규모도 급격하게 커졌다. 현재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은 규모만 놓고 봐도 세계 최대규모다. 알바트로스와 골프존을 비롯해 스크린골프 업체만 해도 25곳에 이르고 시장 규모도 3500억원 규모로 커졌다. 끝이 아니다. 올해에는 지난 해 스크린골프 인기 상승에 힘입어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시장이 스크린골프 세계 최대 시장인 만큼 국내업체들의 기술력 역시 미국이나 일본 등 골프선진국을 앞서고 있고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빨라지고 있다. 이미 알바트로스와 골프존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일본은 물론 중국 그리고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도 호평받으며 각종 골프박람회를 통해 해외 골퍼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한국이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건 한국의 뛰어난 IT기술 덕분이다. 가상현실 속에서 현실감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한국의 뛰어난 IT기술과 그래픽은 한국 스크린골프 업체의 든든한 배경이다.
스크린골프의 기술적 진화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스크린골프의 게임성을 활용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것이고 실제 필드 그대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집약된 장비도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골프 이외에도 시뮬레이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한 때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던 자동차 운전 시뮬레이터는 물론 사격과 볼링 그리고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에서도 시뮬레이터 산업은 이미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 업체가 사격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경찰청에 납품을 시작한다는 소식은 시뮬레이터 산업이 다양한 사회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