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4.2%… 전년보다 두배 이상 '껑충'
가트너, 작년 4분기 조사
세계 2위 휴대폰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제조사중 최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1일(현지시각)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조사 결과에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톱 5에 처음 진입했다고 밝혔다. 상위 5대 휴대폰 제조사중에서는 노키아와 삼성전자만이 포함됐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4분기 전년동기대비 3.7% 늘어난 3810만대를 기록했다. 새로운 전략모델이 적은 탓에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스마트폰의 비중은 2007년 4분기 11%에서 12%로 늘었다.
노키아의 경우 약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50.9%에서 40.8%로 점유율이 급락했다. 스마트폰 판매가 17%가량 줄어든 1560만대에 머문 탓이다. 가트너는 노키아가 엔트리레벨 스마트폰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하이앤드 스마트폰인 N시리즈는 보다 심각한 경쟁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제조사인 RIM은 10.9%에서 19.5%로 점유율을 두배 가까이 늘렸다. 판매대수는 85%늘어나며 740만대를 기록했다. 아이폰 돌풍의 주역 애플도 5.2%에서 10.7%로 점유율을 두배 이상 키웠다. 판매대수도 190만대에서 410만대로 늘어났다. HTC의 점유율도 3.7%에서 4.3%로 늘어났다. 분기판매대수는 160만대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샤프를 제치고 처음으로 스마트폰 분야 톱 5에 진입했다.
그러나 상승률 수위는 삼성이 차지했다. 점유율기준 4.2%로 전년 1.8%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38% 늘어난 160만대로, HTC를 간발의 차로 추격중이다.
가트너는 삼성과 RIM, HTC, 애플 등이 판매량과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이는 터치인터페이스와 풍부한 디바이스 개발경험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OS분야에서는 심비안의 점유율이 62.3%에서 47.1%로 급락했다.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ㆍRIM 등 새로운 플랫폼 등장과 무관치 않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RIM은 윈도모바일을 밀어내고 OS분야 2위 자리를 꿰찼다. 올해 모바일플랫폼분야는 UI의 중요성과 함께 중요한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가트너는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08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08년 4Q 07년 4Q 성장률
노키아 40.8% 50.9% -16.8%
RIM 19.5% 10.9% 84.9%
애플 10.7% 5.2% 111.6%
HTC 4.3% 3.7% 19.9%
삼성 4.2% 1.8% 138%
기타 20.5% 27.4% -22.3%
가트너, 작년 4분기 조사
세계 2위 휴대폰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제조사중 최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1일(현지시각)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조사 결과에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톱 5에 처음 진입했다고 밝혔다. 상위 5대 휴대폰 제조사중에서는 노키아와 삼성전자만이 포함됐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4분기 전년동기대비 3.7% 늘어난 3810만대를 기록했다. 새로운 전략모델이 적은 탓에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스마트폰의 비중은 2007년 4분기 11%에서 12%로 늘었다.
노키아의 경우 약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50.9%에서 40.8%로 점유율이 급락했다. 스마트폰 판매가 17%가량 줄어든 1560만대에 머문 탓이다. 가트너는 노키아가 엔트리레벨 스마트폰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하이앤드 스마트폰인 N시리즈는 보다 심각한 경쟁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제조사인 RIM은 10.9%에서 19.5%로 점유율을 두배 가까이 늘렸다. 판매대수는 85%늘어나며 740만대를 기록했다. 아이폰 돌풍의 주역 애플도 5.2%에서 10.7%로 점유율을 두배 이상 키웠다. 판매대수도 190만대에서 410만대로 늘어났다. HTC의 점유율도 3.7%에서 4.3%로 늘어났다. 분기판매대수는 160만대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샤프를 제치고 처음으로 스마트폰 분야 톱 5에 진입했다.
그러나 상승률 수위는 삼성이 차지했다. 점유율기준 4.2%로 전년 1.8%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38% 늘어난 160만대로, HTC를 간발의 차로 추격중이다.
가트너는 삼성과 RIM, HTC, 애플 등이 판매량과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이는 터치인터페이스와 풍부한 디바이스 개발경험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OS분야에서는 심비안의 점유율이 62.3%에서 47.1%로 급락했다.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ㆍRIM 등 새로운 플랫폼 등장과 무관치 않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RIM은 윈도모바일을 밀어내고 OS분야 2위 자리를 꿰찼다. 올해 모바일플랫폼분야는 UI의 중요성과 함께 중요한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가트너는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08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08년 4Q 07년 4Q 성장률
노키아 40.8% 50.9% -16.8%
RIM 19.5% 10.9% 84.9%
애플 10.7% 5.2% 111.6%
HTC 4.3% 3.7% 19.9%
삼성 4.2% 1.8% 138%
기타 20.5% 27.4% -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