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시스템으로 난방하고 전기까지 공급
연료전지시스템으로 난방하고 전기까지 공급하는 친환경 주택이 국내 첫 등장할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과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공동주택에 친환경 녹색에너지 설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ㆍ보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 1킬로와트(㎾)급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을 채택한 `호평 파라곤 테라스하우스' 280㎡형(84평형) 40가구를 내년 12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일부 관공서나 연구소 등에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이 시범 설치된 적은 있지만, 실제 주택에 상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1㎾급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은 퓨얼셀파워가 개발한 것으로 도시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만들고,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발생하는 동시에 폐열까지 흡수해 에너지로 사용하는 열병합시스템 일체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체형 시스템이면서도 크기가 가로 80㎝, 세로 65㎝, 높이 185㎝에 불과해 아파트 발코니 등에 설치가 용이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또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중앙 전력선과 병행 사용할 수 있어 전기요금 누진제 감소효과도 볼 수 있으며, 폐열까지 회수해 사용함으로써 연간 가구당 에너지 비용을 25%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겨울철 난방을 위한 도시가스 사용료로 난방도 하면서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전기와 도시가스 동시 사용때보다 28%, 연간 약 1700㎏의 온실가스 감소 효과가 있으며, 이는 배기량 2400cc 승용차가 약 8000㎞를 주행하면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셈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 연료전지시스템의 대당 가격은 7000만원에 달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매우 부담스럽다는 게 단점이다. 이번 호평 아파트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연료전지시스템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분양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연료전지시스템으로 난방하고 전기까지 공급하는 친환경 주택이 국내 첫 등장할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과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공동주택에 친환경 녹색에너지 설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ㆍ보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 1킬로와트(㎾)급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을 채택한 `호평 파라곤 테라스하우스' 280㎡형(84평형) 40가구를 내년 12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일부 관공서나 연구소 등에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이 시범 설치된 적은 있지만, 실제 주택에 상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1㎾급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은 퓨얼셀파워가 개발한 것으로 도시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만들고,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발생하는 동시에 폐열까지 흡수해 에너지로 사용하는 열병합시스템 일체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체형 시스템이면서도 크기가 가로 80㎝, 세로 65㎝, 높이 185㎝에 불과해 아파트 발코니 등에 설치가 용이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또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중앙 전력선과 병행 사용할 수 있어 전기요금 누진제 감소효과도 볼 수 있으며, 폐열까지 회수해 사용함으로써 연간 가구당 에너지 비용을 25%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겨울철 난방을 위한 도시가스 사용료로 난방도 하면서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전기와 도시가스 동시 사용때보다 28%, 연간 약 1700㎏의 온실가스 감소 효과가 있으며, 이는 배기량 2400cc 승용차가 약 8000㎞를 주행하면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셈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 연료전지시스템의 대당 가격은 7000만원에 달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매우 부담스럽다는 게 단점이다. 이번 호평 아파트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연료전지시스템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분양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