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회담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런던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미국에 통화스와프 연장 및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1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G20 재무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윤증현 장관이 회담 중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연장 및 확대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미국은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차관보는 "윤 장관은 G20 회담 중 휴식시간이나 리셉션 행사 등에서 미 가이트너 장관과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통화스와프 얘기를 나눴다"며 "특히 미국 경제가 빨리 살아나야 전 세계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신 차관보는 또한 G20 회담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느낌을 받았으며 G20도 역시 위상이 격상됐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신 차관보는 "IMF(국제통화기금)가 경제동향을 발표하기 전 G20에 보고해야 하고 신흥국에 대한 정책이나 중요한 의사결정에 대해 G20에 보고하고 나서 발표하도록 하는 등 G20의 위상이 높아진 느낌을 받았다"며 "과거 G7ㆍG8 중심에서 G20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위상과 관련해 "자리 배치에서 영국과 미국 사이에 우리나라가 자리를 배정 받았다는 점이 매우 뜻깊게 여겨졌다"며 "국제금융포럼과 바젤위원회에서도 이전에는 규칙을 따르던 입장에서 규칙을 만드는 위치로 지위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신 차관보는 이와 함께 "우리가 부실자산처리와 관련해 제안한 `코리아 프로포절(Korea Proposal)'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또한 우리가 제안한 원칙 12개 가운데 3~4개가 거의 문구 그대로 반영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런던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미국에 통화스와프 연장 및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1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G20 재무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윤증현 장관이 회담 중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연장 및 확대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미국은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차관보는 "윤 장관은 G20 회담 중 휴식시간이나 리셉션 행사 등에서 미 가이트너 장관과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통화스와프 얘기를 나눴다"며 "특히 미국 경제가 빨리 살아나야 전 세계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신 차관보는 또한 G20 회담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느낌을 받았으며 G20도 역시 위상이 격상됐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신 차관보는 "IMF(국제통화기금)가 경제동향을 발표하기 전 G20에 보고해야 하고 신흥국에 대한 정책이나 중요한 의사결정에 대해 G20에 보고하고 나서 발표하도록 하는 등 G20의 위상이 높아진 느낌을 받았다"며 "과거 G7ㆍG8 중심에서 G20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위상과 관련해 "자리 배치에서 영국과 미국 사이에 우리나라가 자리를 배정 받았다는 점이 매우 뜻깊게 여겨졌다"며 "국제금융포럼과 바젤위원회에서도 이전에는 규칙을 따르던 입장에서 규칙을 만드는 위치로 지위가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신 차관보는 이와 함께 "우리가 부실자산처리와 관련해 제안한 `코리아 프로포절(Korea Proposal)'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또한 우리가 제안한 원칙 12개 가운데 3~4개가 거의 문구 그대로 반영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