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M&S 500억 증자 합병KT 전담 준비
SKT도 조만간 유통전문자회사 설립 계획
KTF의 유통전문자회사인 KTF M&S(대표 문기운)가 최근 5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하고 합병KT의 유통전담 조직으로 탈바꿈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F M&S는 지난 2007년 1월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됐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도 조만간 유통전담자회사 출범을 앞두고 있어, 통신상품과 고객을 잇는 접점인 유통망을 둘러싼 두 통신 공룡의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F는 지난 2월 KTF M&S에 500억원의 자본금을 추가로 증자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차 800억원 증자에 이어 두 번째로 총자본금은 1500억원으로 늘어났다.
KTF M&S는 KT-KTF 합병이후 사명변경과 함께 합병KT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KTF의 자회사였던 만큼 일단은 합병KT의 이동전화사업을 총괄하는 개인고객부문과 공조, 이동전화 쇼매장의 직영화와 KT-KTF 유통망 통합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KTF M&S는 지금까지 총 110여개의 직영점을 구축했으며, 2010년까지 직영점을 3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전국에 약 170개의 KT플라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합병KT가 고객 접근성이 좋은 쇼매장을 중심으로 KT플라자 등을 합치는 방식으로 유통망 통합 및 직영화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결합상품 판매의 경쟁력도 키울 것이란 관측이다.
KT 관계자는 "합병이후 쇼 매장과 플라자 매장을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하지만 KTF M&S가 합병KT 유통망의 중추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70여개 위탁 대리점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직영체제 강화를 위해 유통전문자회사를 출범시킨다. SK텔레콤 대리점은 전국에 약 2600개(일반 대리점+위탁 대리점)가 영업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전담자회사 운영은 직영체제 강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혁과 특히 유무선 결합상품의 판매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 합병KT와 SK텔레콤의 유통망 경쟁은 유통전담자회사를 통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SKT도 조만간 유통전문자회사 설립 계획
KTF의 유통전문자회사인 KTF M&S(대표 문기운)가 최근 5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하고 합병KT의 유통전담 조직으로 탈바꿈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F M&S는 지난 2007년 1월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됐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도 조만간 유통전담자회사 출범을 앞두고 있어, 통신상품과 고객을 잇는 접점인 유통망을 둘러싼 두 통신 공룡의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F는 지난 2월 KTF M&S에 500억원의 자본금을 추가로 증자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차 800억원 증자에 이어 두 번째로 총자본금은 1500억원으로 늘어났다.
KTF M&S는 KT-KTF 합병이후 사명변경과 함께 합병KT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KTF의 자회사였던 만큼 일단은 합병KT의 이동전화사업을 총괄하는 개인고객부문과 공조, 이동전화 쇼매장의 직영화와 KT-KTF 유통망 통합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KTF M&S는 지금까지 총 110여개의 직영점을 구축했으며, 2010년까지 직영점을 3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전국에 약 170개의 KT플라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합병KT가 고객 접근성이 좋은 쇼매장을 중심으로 KT플라자 등을 합치는 방식으로 유통망 통합 및 직영화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결합상품 판매의 경쟁력도 키울 것이란 관측이다.
KT 관계자는 "합병이후 쇼 매장과 플라자 매장을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하지만 KTF M&S가 합병KT 유통망의 중추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70여개 위탁 대리점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직영체제 강화를 위해 유통전문자회사를 출범시킨다. SK텔레콤 대리점은 전국에 약 2600개(일반 대리점+위탁 대리점)가 영업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전담자회사 운영은 직영체제 강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혁과 특히 유무선 결합상품의 판매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 합병KT와 SK텔레콤의 유통망 경쟁은 유통전담자회사를 통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