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 'XT5' vs IBM '파워6'
550억원 규모의 기상청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 사업이 크레이와 IBM 제품으로 압축되면서 최종 승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기상청 및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는 내부 네트워크만 자체 제품으로 제안하고, 나머지는 상용제품을 제안했다. IBM은 파워6에 기반한 자체 제품만으로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IBM의 슈퍼컴퓨터는 `셀' 칩을 사용한 블레이드 클러스터 슈퍼컴 등 여러 기종이 있으나 이번 기상청 제안 건은 파워6 프로세서를 이용한 `유닉스 클러스터 슈퍼컴'이다.
이에 따라 크레이와 IBM간의 경쟁은 아키텍처가 전혀 다른 제품경쟁이 된 셈이다. 크레이는 기상청 슈퍼컴에 대해 오랫동안 기술 지원을 해 온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종 공급업체가 되려면 기상청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성능을 내야 한다. 기상청은 향후 5년 동안 90테라플롭스의 성능을 요구하고 있는데 1차 연도에는 18테라플롭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기존 2호기가 현재 0.7테라플롭스를 구현하는 것을 감안할 때 상당한 성능 개선이다.
기상청은 1단계 평가에서 두 업체를 선정함에 따라 이달 중순 조달청의 입찰을 통해 가격 대 성능비를 평가하고 이달 하순경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용중인 2호기(크레이 X1E)를 `크레이 XT5`로 업그레이드할지, IBM 장비를 도입할지가 결정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저가가 아닌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기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50억원 규모의 기상청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 사업이 크레이와 IBM 제품으로 압축되면서 최종 승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기상청 및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는 내부 네트워크만 자체 제품으로 제안하고, 나머지는 상용제품을 제안했다. IBM은 파워6에 기반한 자체 제품만으로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IBM의 슈퍼컴퓨터는 `셀' 칩을 사용한 블레이드 클러스터 슈퍼컴 등 여러 기종이 있으나 이번 기상청 제안 건은 파워6 프로세서를 이용한 `유닉스 클러스터 슈퍼컴'이다.
이에 따라 크레이와 IBM간의 경쟁은 아키텍처가 전혀 다른 제품경쟁이 된 셈이다. 크레이는 기상청 슈퍼컴에 대해 오랫동안 기술 지원을 해 온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종 공급업체가 되려면 기상청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성능을 내야 한다. 기상청은 향후 5년 동안 90테라플롭스의 성능을 요구하고 있는데 1차 연도에는 18테라플롭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기존 2호기가 현재 0.7테라플롭스를 구현하는 것을 감안할 때 상당한 성능 개선이다.
기상청은 1단계 평가에서 두 업체를 선정함에 따라 이달 중순 조달청의 입찰을 통해 가격 대 성능비를 평가하고 이달 하순경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용중인 2호기(크레이 X1E)를 `크레이 XT5`로 업그레이드할지, IBM 장비를 도입할지가 결정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저가가 아닌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기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