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네이버 일부 블로그들이 운영자도 모르는 사이 온라인도박 홍보 사이트로 둔갑해 운영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0일 업계와 블로거들에 따르면 최근 적지않은 네이버 블로그가 카지노 도박인 `바카라` 홍보 사이트로 변조됐다.
이들 블로그에 접속하면 운영자가 올린 게시글의 상당 부분이 바카라에 대한 홍보성 문구로 바뀌어 채워져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피해를 입은 블로거들의 글이 속속 인터넷 게시판 등에 올라오는 것을 미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블로거 `격조높은 혜리미`는 "내 네이버 블로그가 바카라에 3번이나 빼앗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블로거 `해떠`도 "오랜만에 로그인해 블로그에 들어와오니 해킹을 당해 바카라로 도배돼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운영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도용돼 기계적으로 바카라와 연관된 문구가 기존 게시물에 덮어 씌워진 것"이라며 "어떤 방식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블로그를 변조했는지는 용의자를 잡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피해 당사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피해 글을 복구해주고 피해정도가 심각하면 수사의뢰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2006년에도 온라인 성인도박장에 대한 홍보 문구로 도배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불로거들의 불편을 초래했었다.
이와 관련,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이 같은 변조에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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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블로그에 접속하면 운영자가 올린 게시글의 상당 부분이 바카라에 대한 홍보성 문구로 바뀌어 채워져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피해를 입은 블로거들의 글이 속속 인터넷 게시판 등에 올라오는 것을 미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블로거 `격조높은 혜리미`는 "내 네이버 블로그가 바카라에 3번이나 빼앗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블로거 `해떠`도 "오랜만에 로그인해 블로그에 들어와오니 해킹을 당해 바카라로 도배돼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운영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도용돼 기계적으로 바카라와 연관된 문구가 기존 게시물에 덮어 씌워진 것"이라며 "어떤 방식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블로그를 변조했는지는 용의자를 잡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피해 당사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피해 글을 복구해주고 피해정도가 심각하면 수사의뢰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2006년에도 온라인 성인도박장에 대한 홍보 문구로 도배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불로거들의 불편을 초래했었다.
이와 관련,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이 같은 변조에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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