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지나 정상화… 삼성측 "피해는 없어"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최근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ERP 시스템과 연계된 영업, 물류, 생산 등 업무에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글로벌 ERP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1일 오후 3시경이다. 이 같은 문제는 24시간 이상 지난 12일 저녁에야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로젝트에 투입된 서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시스템 규모가 방대하고 복잡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원인 파악의 어려움으로 인해 ERP 시스템에 또 다시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지난주 글로벌 ERP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은 맞지만, 곧 바로 정상화돼 피해는 없었다"며 "내부적으로는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ERP는 전 세계 법인의 생산, 재고, 재무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구매, 재고, 상품 등을 통합 관리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법인에 동일한 표준 ERP를 적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 지역에 처음 적용됐으며,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글로벌 ERP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1일 오후 3시경이다. 이 같은 문제는 24시간 이상 지난 12일 저녁에야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로젝트에 투입된 서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시스템 규모가 방대하고 복잡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원인 파악의 어려움으로 인해 ERP 시스템에 또 다시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지난주 글로벌 ERP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은 맞지만, 곧 바로 정상화돼 피해는 없었다"며 "내부적으로는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ERP는 전 세계 법인의 생산, 재고, 재무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구매, 재고, 상품 등을 통합 관리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법인에 동일한 표준 ERP를 적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 지역에 처음 적용됐으며,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