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엘에스아이, 연내 양산… 모바일 메모리시장 적극 공략
모바일메모리 전문업체 이엠엘에스아이가 슈도S램(PS램)을 대체하는 셀룰러램 개발을 마치고 올해 적극적으로 모바일메모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
22일 이엠엘에스아이(대표 박성식)는 자사의 1.8V(볼트) 셀룰러램이 뉴모닉스로부터 제품 공급을 위한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1.8V 셀룰러램은 세계 1위 휴대전화 제조사인 노키아를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양산 규모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노키아 휴대전화에 맞는 모바일 메모리 MCP를 개발하는 뉴모닉스와 스팬션 등 주요 업체로부터 양산 공급 능력을 검증 받은 공급회사는 마이크론과 이엠엘에스아이 둘 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연내 양산을 시작해 초도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월간 500만개까지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셀룰러램 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마이크론이 가격 인상을 시도하면서 대체 공급처를 찾던 뉴모닉스와 뉴모닉스로 공급을 추진해오던 이엠엘에스아이의 이해관계가 시기적절하게 맞아 떨어진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또 기존 주요 거래선이던 스팬션이 현재 법정관리(챕터11) 중이지만 이를 마치고 다시 노키아 협력사 지위를 회복하게 될 경우 이미 32Mb 1.8V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받아 놓았기 때문에 월 약 500만 개 이상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지난 1분기 일본 후지쯔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멀티미디어 칩셋 업체와 MCP 업체로부터 자사의 셀룰러램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마케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3분기와 4분기 대만과 일본, 중국 등에서 연이은 양산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엠엘에스아이 관계자는 "지난 3년간 3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며 비록 적자규모는 늘었지만 S램, pS램, C램, 저전력 D램 등 다양한 모바일 메모리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며 "뉴모닉스 제품 공급과 동아시아 지역 시장확대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엠엘에스아이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윈본드에 3V 셀룰러램 제조공정에 대한 라이선스도 진행중이라고 밝혔으며, 오는 3분기부터 윈본드의 양산이 시작되면 이에 따른 추가 수익도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은기자 link@
22일 이엠엘에스아이(대표 박성식)는 자사의 1.8V(볼트) 셀룰러램이 뉴모닉스로부터 제품 공급을 위한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1.8V 셀룰러램은 세계 1위 휴대전화 제조사인 노키아를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양산 규모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노키아 휴대전화에 맞는 모바일 메모리 MCP를 개발하는 뉴모닉스와 스팬션 등 주요 업체로부터 양산 공급 능력을 검증 받은 공급회사는 마이크론과 이엠엘에스아이 둘 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연내 양산을 시작해 초도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월간 500만개까지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셀룰러램 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마이크론이 가격 인상을 시도하면서 대체 공급처를 찾던 뉴모닉스와 뉴모닉스로 공급을 추진해오던 이엠엘에스아이의 이해관계가 시기적절하게 맞아 떨어진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또 기존 주요 거래선이던 스팬션이 현재 법정관리(챕터11) 중이지만 이를 마치고 다시 노키아 협력사 지위를 회복하게 될 경우 이미 32Mb 1.8V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받아 놓았기 때문에 월 약 500만 개 이상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지난 1분기 일본 후지쯔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멀티미디어 칩셋 업체와 MCP 업체로부터 자사의 셀룰러램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마케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3분기와 4분기 대만과 일본, 중국 등에서 연이은 양산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엠엘에스아이 관계자는 "지난 3년간 3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며 비록 적자규모는 늘었지만 S램, pS램, C램, 저전력 D램 등 다양한 모바일 메모리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며 "뉴모닉스 제품 공급과 동아시아 지역 시장확대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엠엘에스아이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윈본드에 3V 셀룰러램 제조공정에 대한 라이선스도 진행중이라고 밝혔으며, 오는 3분기부터 윈본드의 양산이 시작되면 이에 따른 추가 수익도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은기자 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