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달 14일 전세계 공식 가동… 삼성 3분기 유럽서 개시
세계 2, 3위 휴대폰 제조사로 부상한 삼성과 LG전자의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앱스토어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하반기 상용서비스 준비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상용서비스를 3분기 중 유럽에서 시작할 방침이다. 삼성은 현재 윈도와 심비안용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애플처럼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로그인하는 형태의 인증시스템도 구현했다. 다만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내려 받을 때 별도 로그인과정을 없애 편의성을 높였다. 또 게임로프트, EA, 게임빌, 프롬포트, 지오인터랙티브 등 게임 및 플랫폼 업체를 통해 옴니아2 등 자체 단말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확보했다.
삼성은 앞서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2009'에서 앱스토어 코너를 마련해 앱스토어 구축 상황을 소개한 바 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이통사와 제휴를 통해 앱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수익공유 모델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은 PC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콘텐츠를 공유하는 `삼성 멀티스테이지'와 PC에서 무선(와이파이)으로 콘텐츠를 내려 받는 `삼성라이브', 기존 `삼성무비'와 뮤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도 내달 14일부터 전 세계에서 앱스토어를 공식 가동한다. LG에 따르면 현재 1400여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연말까지 2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50여종 이상의 프로그램은 LG휴대폰 사용자가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확보된 애플리케이션들은 면밀한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다만 윈도기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일단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15개국 언어로 앱스토어를 서비스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24개국으로 대상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이통사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운용할 계획"이라면서도 "아직 이통사와의 구체적 협력방향이나 수익분배 모델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상용서비스를 3분기 중 유럽에서 시작할 방침이다. 삼성은 현재 윈도와 심비안용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애플처럼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로그인하는 형태의 인증시스템도 구현했다. 다만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내려 받을 때 별도 로그인과정을 없애 편의성을 높였다. 또 게임로프트, EA, 게임빌, 프롬포트, 지오인터랙티브 등 게임 및 플랫폼 업체를 통해 옴니아2 등 자체 단말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확보했다.
삼성은 앞서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2009'에서 앱스토어 코너를 마련해 앱스토어 구축 상황을 소개한 바 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이통사와 제휴를 통해 앱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수익공유 모델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은 PC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콘텐츠를 공유하는 `삼성 멀티스테이지'와 PC에서 무선(와이파이)으로 콘텐츠를 내려 받는 `삼성라이브', 기존 `삼성무비'와 뮤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도 내달 14일부터 전 세계에서 앱스토어를 공식 가동한다. LG에 따르면 현재 1400여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연말까지 2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50여종 이상의 프로그램은 LG휴대폰 사용자가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확보된 애플리케이션들은 면밀한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다만 윈도기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일단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15개국 언어로 앱스토어를 서비스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24개국으로 대상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이통사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운용할 계획"이라면서도 "아직 이통사와의 구체적 협력방향이나 수익분배 모델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