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대의 CEO대상 인문학 과정인 AFP(Ad Fontes Program)강좌의 제 4기 과정에 김광현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임형규 삼성전자 사장, 김치형 SK가스 사장, 염용운 동양매직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MNO비즈 사장 등 44명이 참여해 7일 수료했다.
이들 CEO들은 지난 4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 강좌에 참여해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 철학, 고전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과목의 인문학 강의를 들었으며, 밤잠을 줄여가며 어려운 숙제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안동 유교문화권 탐방과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의 발자취를 찾는 워크숍은 그동안 접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김광현 코스콤 사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월 초 직원들에게 편지를 써 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들려주는 등 자칫 소원하기 쉬운 사장과 직원의 관계를 한층 원활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4개월간 최고위 과정을 통해 인문학에 매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4기 원우회장이기도 한 김광현 사장은 이날 졸업사를 통해 "인간과 삶의 근본을 고민하면서 보낸 지난 4개월은 과거 어느 때보다 알찬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인문학은 비실용적이라는 과거의 편견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여러 가지 욕구와 갈증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AFP는 에라스뮈스가 외친 `Ad Fontes(원천으로)' 에서 따온 것으로, 인문학에서 해답을 얻으려는 기업인들의 요구에 힘입어 서울대학교 인문대가 2007년에 개설한 CEO를 위한 최고 지도자 인문학 과정이다.
김무종기자 mjkim@
이들 CEO들은 지난 4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 강좌에 참여해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 철학, 고전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과목의 인문학 강의를 들었으며, 밤잠을 줄여가며 어려운 숙제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안동 유교문화권 탐방과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의 발자취를 찾는 워크숍은 그동안 접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김광현 코스콤 사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월 초 직원들에게 편지를 써 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들려주는 등 자칫 소원하기 쉬운 사장과 직원의 관계를 한층 원활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4개월간 최고위 과정을 통해 인문학에 매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4기 원우회장이기도 한 김광현 사장은 이날 졸업사를 통해 "인간과 삶의 근본을 고민하면서 보낸 지난 4개월은 과거 어느 때보다 알찬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인문학은 비실용적이라는 과거의 편견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여러 가지 욕구와 갈증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AFP는 에라스뮈스가 외친 `Ad Fontes(원천으로)' 에서 따온 것으로, 인문학에서 해답을 얻으려는 기업인들의 요구에 힘입어 서울대학교 인문대가 2007년에 개설한 CEO를 위한 최고 지도자 인문학 과정이다.
김무종기자 mj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