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파티 중 술을 마신 남녀에게 `채찍 700대'의 태형이 선고됐다.
사우디 법원은 파티에 참석한 남자 7명, 여자 4명 등 모두 11명에게 징역 4∼10개월형을 선고하고 아울러 교도소 복역기간에 각각 400∼700대의 채찍을 맞아야 한다고 선고했다고 일간 알-와탄이 8일 전했다.
18∼37세인 이들은 한 장소에서 파티를 벌이다 술을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에서는 미혼 남녀가 밀폐된 공간에 함께 있을 수 없고 술도 마셔서는 안 된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종교경찰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비도덕적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천여명에 달하는 종교경찰은 순찰 강화를 통해 기도시간에 상점과 식당들이 영업중단 규정을 잘 지키는지 점검하는 한편 술 소지 행위, 공공장소 남녀 회합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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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법원은 파티에 참석한 남자 7명, 여자 4명 등 모두 11명에게 징역 4∼10개월형을 선고하고 아울러 교도소 복역기간에 각각 400∼700대의 채찍을 맞아야 한다고 선고했다고 일간 알-와탄이 8일 전했다.
18∼37세인 이들은 한 장소에서 파티를 벌이다 술을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에서는 미혼 남녀가 밀폐된 공간에 함께 있을 수 없고 술도 마셔서는 안 된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종교경찰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비도덕적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천여명에 달하는 종교경찰은 순찰 강화를 통해 기도시간에 상점과 식당들이 영업중단 규정을 잘 지키는지 점검하는 한편 술 소지 행위, 공공장소 남녀 회합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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