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와 기술혁신 MOU…'그린 네트워크' 구축
자동차 부품업계가 하이브리드카 등 글로벌 그린카 시장 선점에 근간이 되는 자동차 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그린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는 그린카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카 부품산업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린카 핵심부품을 골자로 하는 `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왔다.
그린 네트워크는 그린카 부품의 핵심기술 예측과 기술개발, 실증(검증), 부품성능 인증 등을 실시하는 종합 지원체제다. 그린 네트워크에는 지경부를 비롯해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기관과 현대모비스, 포스코, LS전선, LS산전, 대성전기 공업 등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정부가 그린카 부품산업 지원에 나선 것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고효율, 친환경차 시장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2007년 기준 52만대 규모에서 2012년에는 260만대로 늘어나고 2020년에는 1000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이날 체결식에서 "자동차 부품의 경쟁력은 곧 완성차의 경쟁력"이라며 "우리가 미래 그린카 시장을 선점하려면 핵심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 네트워크에 참가한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카의 공용 전장부품과 전기구동시스템 등 핵심부품 개발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 그린카 기술의 수요조사와 개발, 적용, 정보교환, 정책개발 등 다방면으로 협조체제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먼저 그린 네트워크는 내년 양산할 가솔린 하이브리드카 부품 개발에서 협조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정부지원을 그린 네트워크 구축 등에 17억6000만원, 그린 네트워크와 연계된 단기 부품개발 사업에 약 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산학연 전문가와 연계해 그린카 부품 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린 네트워크 지식기반 시스템 구축과 기술 신뢰성 평가, 전문인력 양상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근형기자 rilla@
◆사진설명 : 지식경제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연구원과 13개 자동차부품업체들이 27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린네트워크'구축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 장기수 뉴인텍 사장(왼쪽부터)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철우 대성전기공업 사장, 허승호 대원강업 부회장이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지식경제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는 그린카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카 부품산업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린카 핵심부품을 골자로 하는 `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왔다.
그린 네트워크는 그린카 부품의 핵심기술 예측과 기술개발, 실증(검증), 부품성능 인증 등을 실시하는 종합 지원체제다. 그린 네트워크에는 지경부를 비롯해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기관과 현대모비스, 포스코, LS전선, LS산전, 대성전기 공업 등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정부가 그린카 부품산업 지원에 나선 것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고효율, 친환경차 시장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2007년 기준 52만대 규모에서 2012년에는 260만대로 늘어나고 2020년에는 1000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이날 체결식에서 "자동차 부품의 경쟁력은 곧 완성차의 경쟁력"이라며 "우리가 미래 그린카 시장을 선점하려면 핵심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 네트워크에 참가한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카의 공용 전장부품과 전기구동시스템 등 핵심부품 개발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 그린카 기술의 수요조사와 개발, 적용, 정보교환, 정책개발 등 다방면으로 협조체제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먼저 그린 네트워크는 내년 양산할 가솔린 하이브리드카 부품 개발에서 협조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정부지원을 그린 네트워크 구축 등에 17억6000만원, 그린 네트워크와 연계된 단기 부품개발 사업에 약 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산학연 전문가와 연계해 그린카 부품 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린 네트워크 지식기반 시스템 구축과 기술 신뢰성 평가, 전문인력 양상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근형기자 rilla@
◆사진설명 : 지식경제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연구원과 13개 자동차부품업체들이 27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린네트워크'구축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 장기수 뉴인텍 사장(왼쪽부터)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철우 대성전기공업 사장, 허승호 대원강업 부회장이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