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 정경과학부 차장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는 것은 흐뭇하다. 때로는 그 사람의 열정에 감동받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그를 통해 내 삶의 에너지를 얻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 존경할 대상이 있다면 좋은 일이다. 특히 가까운 곳에 멘토로 삼고 벤치마킹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더 고마운 일이다. 인생의 선배로써 그를 롤 모델로 삼아 내 자신의 삶의 목표를 수립하는데 거울로 삼기도 하고, 때로 나태함에 빠질 때 스스로를 추스릴 수 있게도 한다. 건강한 롤 모델을 찾는다면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 등은 여전히 세계 IT업계가 주목하는 인물들이다. 아니 IT 업계뿐아니라 다수의 비즈니스업계에서 그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는 성공한, 글로벌 벤처기업의 창업자들에게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벤처의 성공신화 스토리를 떠올리고, 또 어떤이들은 그들을 롤 모델로 삼아 또다른 자신만의 성공신화를 마음속에 그리고 있을 것이다.
며칠전 안철수 KAIST 교수가 교과서에 실리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년부터 사용되는 중학교교과서에 안 교수의 코너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안 교수는 `의학대학원 시절 국내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했으며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위해서 의사의 길을 접고 벤처기업을 창립했다'고 소개됐다고 한다.
안 교수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로도 또 존경받는 벤처기업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기회를 통해서 그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더불어 청소년들과 일반인들 사이에 벤처기업과 벤처기업인에 대한 인식이 한단계 격상되고, 벤처창업과 성공에 대한 꿈도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벤처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상당하다. 창업 10년만에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한 스타 벤처도 있고, 얼마 전에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이 200개 이상 탄생하기도 했다.
우리 경제에서 일자리, 생산, 매출 등에서 든든한 몫을 담당하는 성공한 벤처기업들이 많아지고,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닮고 싶은 스타 벤처기업인들이 늘어날 때 벤처기업의 위상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 또 이를 본받아 따라하려는 벤처창업의 열기도 뜨거워질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조업 신설법인수는 6500개로 지난 2003년의 7025개 이후 최대라고 한다. 특히 전기전자 정밀기기 업종의 신설법인 수는 1740개로 2003년 세부업종별 통계를 시작한 후 최대를 나타냈다.
중기청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새정부 출범이후 마련한 창업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기술창업이 활성화되는 추세라고 해석했다. 어쨌거나 기술창업 활성화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지금 경제가 차츰 좋아지고 있다는 기대감도 있고, 이와 더불어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움도 함께 공존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스타 플레이어의 역할은 크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은 벤처기업들이 담당해야한다. 신생벤처들의 창업이 이어지고, 그 안에서 성장한 스타 벤처기업들이 다수 탄생하며, 그리고 존경받는 벤처기업인들이 많이 등장하길 기대한다.
박정연 jypark@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 등은 여전히 세계 IT업계가 주목하는 인물들이다. 아니 IT 업계뿐아니라 다수의 비즈니스업계에서 그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는 성공한, 글로벌 벤처기업의 창업자들에게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벤처의 성공신화 스토리를 떠올리고, 또 어떤이들은 그들을 롤 모델로 삼아 또다른 자신만의 성공신화를 마음속에 그리고 있을 것이다.
며칠전 안철수 KAIST 교수가 교과서에 실리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년부터 사용되는 중학교교과서에 안 교수의 코너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안 교수는 `의학대학원 시절 국내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했으며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위해서 의사의 길을 접고 벤처기업을 창립했다'고 소개됐다고 한다.
안 교수는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로도 또 존경받는 벤처기업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기회를 통해서 그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더불어 청소년들과 일반인들 사이에 벤처기업과 벤처기업인에 대한 인식이 한단계 격상되고, 벤처창업과 성공에 대한 꿈도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벤처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상당하다. 창업 10년만에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한 스타 벤처도 있고, 얼마 전에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이 200개 이상 탄생하기도 했다.
우리 경제에서 일자리, 생산, 매출 등에서 든든한 몫을 담당하는 성공한 벤처기업들이 많아지고,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닮고 싶은 스타 벤처기업인들이 늘어날 때 벤처기업의 위상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 또 이를 본받아 따라하려는 벤처창업의 열기도 뜨거워질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조업 신설법인수는 6500개로 지난 2003년의 7025개 이후 최대라고 한다. 특히 전기전자 정밀기기 업종의 신설법인 수는 1740개로 2003년 세부업종별 통계를 시작한 후 최대를 나타냈다.
중기청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새정부 출범이후 마련한 창업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기술창업이 활성화되는 추세라고 해석했다. 어쨌거나 기술창업 활성화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지금 경제가 차츰 좋아지고 있다는 기대감도 있고, 이와 더불어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움도 함께 공존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스타 플레이어의 역할은 크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은 벤처기업들이 담당해야한다. 신생벤처들의 창업이 이어지고, 그 안에서 성장한 스타 벤처기업들이 다수 탄생하며, 그리고 존경받는 벤처기업인들이 많이 등장하길 기대한다.
박정연 jy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