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무료시술ㆍ사랑의 한끼 등 각종 공헌활동
협력사와 협업통한 신제품 개발 `윈윈플라자' 운영
협력사와 협업통한 신제품 개발 `윈윈플라자' 운영
■ 2009 희망 프로젝트 '나눔의 디지털'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21) 삼성전기
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국내 전자 부품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경영과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에 있어서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삼성전기는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각종지원과 농어촌과 함께 상생하는 1사 1촌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아래 협력업체와의 윈윈 프로젝트를 가동해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5년부터 저소득층 무릎관절 장애인들에게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공관절 시술이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걷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손상된 관절을 인공 대용물로 대체해 환자가 걸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삼성전기는 전자제품의 뼈대를 구성하는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의 개념을 살려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수원시에 위치한 이춘택 병원과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춘택 병원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온 병원으로서 수원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함께 인공관절 로봇시술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시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와 관련 지난 2008년 경기도, 수원 이춘택 병원과 인공관절시술사업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술비의 70%를 삼성전기가 지원하고 이춘택 병원은 시술 및 시술비 30%를 지원하며 경기도는 시술 대상자 발굴, 홍보 등 협약추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삼성전기는 2005년 7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술인원이 150명을 넘었으며, 수원본사를 비롯해 대전, 부산사업장을 거점으로 전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삼성전기배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행사 겸 축제로 자리잡았고, 생활체육을 너머 전문 (엘리트)선수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6년 7개시도 80여명의 선수단 참가를 시작으로, 2009년도에는 16개 시도 4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규모로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이 행사를 위해 300명의 서포터즈 및 자원봉사팀을 전담운영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 변화의 계기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대표적인 활동으로 사랑의 분식체험과 1사1촌 활동을 들 수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매월 두 차례씩 밥, 국, 반찬 4가지의 백반이 아닌 라면, 칼국수와 같은 분식을 먹는다. 식단가는 일반 백반에 비해 1000원 저렴하다. 1000원은 `사랑의 한끼' 기금으로 적립,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동료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삼성전기는 한 달에 두 번 점심을 분식으로 먹고 이 때 절약된 비용을 `사랑의 한끼' 기금으로 적립, 질병, 사고 등 우환을 맞은 동료 임직원을 돕고 있다. 2003년 10월 당시 태풍과 집중 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임직원을 돕기 위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시작된 사랑의 한끼 분식체험은 지금까지 6년째 진행되고 있고, 부산, 대전 등 국내 3개 사업장에서도 동시에 같은 메뉴로 진행한다. 사랑의 한끼 기금은 매월 1500여만원 씩 적립, 6년간 누적 적립금액은 약 5억 8000여 만원이다.
삼성전기는 사랑의 한끼 기금으로 화재,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거나 가족이 중대 질병에 걸린 임직원 230여명에게 총 5억 3000여 만원을 지급, 사랑을 실천했다.
삼성전기는 또 2002년부터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오고 있는데, 매년 1000여명의 삼성전기 임직원 및 가족들이 토고미 마을을 방문, 팜스테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과 농번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6000∼7000마리의 농사용 오리기증 및 사내용 식자재를 구입해오고 있다.
토고미 마을은 삼성전기와 결연 이후 유기농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획득 및 농촌 관광 프로그램의 인지도 상승해, 매년 1만여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적 농촌 관광마을로 변신했다. 토고미 마을은 이러한 삼성과의 교류에 감사의 뜻으로 매년 5월 마지막 휴일을 `삼성의 날`로 지정, 삼성전기 임직원을 초청하고 있다.
협력회사와의 윈윈 프로젝트도 삼성전기의 오랜 상생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기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 환경에서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상생협력을 위한 공조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협력회사와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윈윈플라자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윈윈플라자는 `협력사 윈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이라는 명제 하에,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가격, 기술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에 설치한 특별공간이다.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샘플 및 신제품 대응 시간 단축 및 공동과제 수행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증대되었다.
윈윈 플라자는 신속한 샘플 대응을 위한 미니연구실과 신제품 기획단계부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베이스캠프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2004년부터 `협력회사 윈윈(Win-Win) 활동대회'를 개최해 경영 혁신활동의 성과가 뛰어난 우수 협력회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혁신사례를 공유,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4년을 `상생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 결과, 2006년 대ㆍ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2007년 생산성경영시스템 사업성과 발표회 상생협력대상을 수상하는 등 상생경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경련과 함께 `경영닥터제'도 실시하고 있다. 경영닥터제란 전직 대기업 CEO 등으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활용, 전략ㆍ마케팅ㆍ인사조직 등 `원 포인트' 자문을 해주는 제도이다.
2007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식경제부 중소기업 중앙회, 전경련 및 111개 협력회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관련법규의 준수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 도입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삼성전기는 지난 5년간 활동으로 상생경영의 기틀을 만들었고, 향후 기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추진 등 협력회사 기술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21) 삼성전기
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국내 전자 부품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경영과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에 있어서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삼성전기는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각종지원과 농어촌과 함께 상생하는 1사 1촌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아래 협력업체와의 윈윈 프로젝트를 가동해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5년부터 저소득층 무릎관절 장애인들에게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공관절 시술이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걷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손상된 관절을 인공 대용물로 대체해 환자가 걸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삼성전기는 전자제품의 뼈대를 구성하는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의 개념을 살려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수원시에 위치한 이춘택 병원과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춘택 병원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온 병원으로서 수원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함께 인공관절 로봇시술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시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와 관련 지난 2008년 경기도, 수원 이춘택 병원과 인공관절시술사업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술비의 70%를 삼성전기가 지원하고 이춘택 병원은 시술 및 시술비 30%를 지원하며 경기도는 시술 대상자 발굴, 홍보 등 협약추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삼성전기는 2005년 7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술인원이 150명을 넘었으며, 수원본사를 비롯해 대전, 부산사업장을 거점으로 전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삼성전기배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행사 겸 축제로 자리잡았고, 생활체육을 너머 전문 (엘리트)선수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6년 7개시도 80여명의 선수단 참가를 시작으로, 2009년도에는 16개 시도 4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규모로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이 행사를 위해 300명의 서포터즈 및 자원봉사팀을 전담운영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 변화의 계기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대표적인 활동으로 사랑의 분식체험과 1사1촌 활동을 들 수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매월 두 차례씩 밥, 국, 반찬 4가지의 백반이 아닌 라면, 칼국수와 같은 분식을 먹는다. 식단가는 일반 백반에 비해 1000원 저렴하다. 1000원은 `사랑의 한끼' 기금으로 적립,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동료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삼성전기는 한 달에 두 번 점심을 분식으로 먹고 이 때 절약된 비용을 `사랑의 한끼' 기금으로 적립, 질병, 사고 등 우환을 맞은 동료 임직원을 돕고 있다. 2003년 10월 당시 태풍과 집중 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임직원을 돕기 위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시작된 사랑의 한끼 분식체험은 지금까지 6년째 진행되고 있고, 부산, 대전 등 국내 3개 사업장에서도 동시에 같은 메뉴로 진행한다. 사랑의 한끼 기금은 매월 1500여만원 씩 적립, 6년간 누적 적립금액은 약 5억 8000여 만원이다.
삼성전기는 사랑의 한끼 기금으로 화재,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거나 가족이 중대 질병에 걸린 임직원 230여명에게 총 5억 3000여 만원을 지급, 사랑을 실천했다.
삼성전기는 또 2002년부터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오고 있는데, 매년 1000여명의 삼성전기 임직원 및 가족들이 토고미 마을을 방문, 팜스테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과 농번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6000∼7000마리의 농사용 오리기증 및 사내용 식자재를 구입해오고 있다.
토고미 마을은 삼성전기와 결연 이후 유기농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획득 및 농촌 관광 프로그램의 인지도 상승해, 매년 1만여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적 농촌 관광마을로 변신했다. 토고미 마을은 이러한 삼성과의 교류에 감사의 뜻으로 매년 5월 마지막 휴일을 `삼성의 날`로 지정, 삼성전기 임직원을 초청하고 있다.
협력회사와의 윈윈 프로젝트도 삼성전기의 오랜 상생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기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 환경에서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상생협력을 위한 공조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협력회사와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윈윈플라자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윈윈플라자는 `협력사 윈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이라는 명제 하에,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가격, 기술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에 설치한 특별공간이다.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샘플 및 신제품 대응 시간 단축 및 공동과제 수행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증대되었다.
윈윈 플라자는 신속한 샘플 대응을 위한 미니연구실과 신제품 기획단계부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베이스캠프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2004년부터 `협력회사 윈윈(Win-Win) 활동대회'를 개최해 경영 혁신활동의 성과가 뛰어난 우수 협력회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혁신사례를 공유,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4년을 `상생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 결과, 2006년 대ㆍ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2007년 생산성경영시스템 사업성과 발표회 상생협력대상을 수상하는 등 상생경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경련과 함께 `경영닥터제'도 실시하고 있다. 경영닥터제란 전직 대기업 CEO 등으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활용, 전략ㆍ마케팅ㆍ인사조직 등 `원 포인트' 자문을 해주는 제도이다.
2007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식경제부 중소기업 중앙회, 전경련 및 111개 협력회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관련법규의 준수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 도입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삼성전기는 지난 5년간 활동으로 상생경영의 기틀을 만들었고, 향후 기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추진 등 협력회사 기술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