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검색만으로 쉽게 구해… 정부차원 대책 시급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자동화 프로그램이 여전히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악용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어 정부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중소 사이트를 겨냥해 넷봇, 어태커 등을 활용한 DDoS 공격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직도 검색만으로 쉽게 사이버 공격 도구를 구할 수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글 등 검색사이트에서 간단한 검색만으로 해외사이트의 DDoS 공격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또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늘고 있는 `토렌트' 파일공유 프로그램을 통한 다운로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내 블로그 등에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게시물이 있어 사이버공격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게임업체 대표 등이 중국에서 구입한 DDoS 공격 프로그램을 이용해 게임물등급위원회 사이트를 공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인터넷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공격 프로그램 게시와 접근을 규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되는 좀비PC망의 생성을 막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사이버공격 프로그램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이를 규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사이버공격 프로그램의 배포가 정부 조치에도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인터넷 사업자들을 통한 자율 규제 뿐 아니라 외국 배포지 차단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해당 해외 페이지 접속 제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중소 사이트를 겨냥해 넷봇, 어태커 등을 활용한 DDoS 공격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직도 검색만으로 쉽게 사이버 공격 도구를 구할 수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글 등 검색사이트에서 간단한 검색만으로 해외사이트의 DDoS 공격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또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늘고 있는 `토렌트' 파일공유 프로그램을 통한 다운로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내 블로그 등에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게시물이 있어 사이버공격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게임업체 대표 등이 중국에서 구입한 DDoS 공격 프로그램을 이용해 게임물등급위원회 사이트를 공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인터넷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공격 프로그램 게시와 접근을 규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되는 좀비PC망의 생성을 막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사이버공격 프로그램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이를 규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사이버공격 프로그램의 배포가 정부 조치에도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인터넷 사업자들을 통한 자율 규제 뿐 아니라 외국 배포지 차단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해당 해외 페이지 접속 제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