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전용카드ㆍ저소득층 소액보험 등 공익상품 판매
모금 캠페인ㆍ문화재 보호 등 전사적 봉사활동 '풍성'
모금 캠페인ㆍ문화재 보호 등 전사적 봉사활동 '풍성'
■ 2009 희망 프로젝트 '나눔의 디지털'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23) 신한금융그룹
금융회사도 "이미지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미지가 중요하다.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 주는 금융회사에게 이미지는 한 마디로 생명과 같다. 이미지가 훼손되면 고객들의 신뢰를 잃게 되고 이는 곧 기업 활동에 영향을 준다. 그 만큼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연히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도 클 수밖에 없다. 바로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유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신한금융그룹(회장 라응찬)도 예외는 아니다. 신한은행이 지난 2005년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200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원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것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금융은 최대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금융부문과 함께 전사적 봉사활동, 문화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점 극대화 금융부문 `올인'=신한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실직자와 장애인, 여성 가장 등을 대상으로 한 영세 자영업자 창업자금대출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인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 통장) 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 아동의 미래 자립 기반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재 보호기금 마련을 위한 문화재 사랑 정기예금과 청년창업지원대출 등의 공익상품을 새로 출시하기도 했다.
자회사인 신한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의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카드'와 역시 국내 금융권 최초의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인(人)'을 통해 기부 문화 정착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아름인은 지난 6월말 현재 고객 모금액 금액이 금융권 전체 모금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24억원에 달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소액보험인 `신한희망사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휴면보험금 출연을 통해 무료로 각종 질병과 재해, 사망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기부협약을 체결해 `신한크리스찬보험' 판매액의 1%를 매년 복지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금융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금융 발전사와 금융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금융사박물관(Shinhan Museum)'을 운영해 오고 있다. 비영리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J.A 코리아(Korea)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경제교실'에도 그룹 임직원이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어린이 벼룩시장 행사를 매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다문화가정 대상 금융교육 등을 새롭해 실시해 금융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사적 봉사활동 `풍성'=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 7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행장이 단장을 맡고 전 직원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하는 `신한은행 봉사단'을 창단했다. 이후 신한카드의 `아름인 봉사단', 신한금융투자(구 굿모닝신한증권)의 `신사랑', 신한생명의 `사랑의 징검다리', 제주은행 봉사단이 만들어졌다.
매년 4월부터 5월까지 두달간은 그룹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해 봉사활동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총인원 2만2583명이 10만1376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의 현지 봉사활동 전개하고 있으며 근로자를 위한 송금 업무 지원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별로 1사1촌 결연을 체결하고 농어촌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장애인용 자동화기기와 편의시설을 개발해 설치하는 등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도 꾸준히 시행 중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도 활발하다. 신한은행은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급여 끝전모으기 운동'을 15년 동안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기부금 모금 캠페인인 `사랑의 클릭'과 은행장 등 임직원들이 물건을 기탁하는 `사랑의 온라인 경매' 등의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역시 급여 끝전 모으기 활동인 `급여 우수리 모금'과 `사랑의 1계좌' 모금활동을 통해 소아암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간 1억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36.5 러브(Love), 365 포에버(Forever)'라는 슬로건으로 `1인 1구좌 갖기 캠페인'과 전 임직원과 설계사가 참여하는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 나눔 활동 `앞장'=신한은행은 매년 문화재 사랑 릴레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국의 지점망을 활용해 전 직원과 가족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동시에 문화재 사랑운동을 전개한다는 게 취지다. 문화재 사랑 릴에이 행사에는 지난 2008년 한해 전국 50개 문화재를 대상으로 40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별도로 문화재청과 함께 숭례문 복구 현장이 공개되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복구가 완료되는 2012년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모금을 통해 보물급 해외 유출 문화재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환수해 고궁박물관에 기증했다. 매년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의 중요 테마 중의 하나로 문화재 보호활동을 선정하고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활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대한민국 클래식 유망주 발굴과 후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시행해 총 7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상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되고 있으며 매년 구족화가 전시회 지원, 무명 작가 전시 공간 무료대여, 신한갤러리 운영 등의 문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지난 81년에 창설한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배드민턴 한마음리그 개최를 통해 국민생활체육의 진흥에 일조하고 있으며 여자 프로농구단(S-birds)과 함께 수영팀, 우슈팀도 운영하고 있다.
송정훈기자 repor@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23) 신한금융그룹
금융회사도 "이미지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미지가 중요하다.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 주는 금융회사에게 이미지는 한 마디로 생명과 같다. 이미지가 훼손되면 고객들의 신뢰를 잃게 되고 이는 곧 기업 활동에 영향을 준다. 그 만큼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연히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도 클 수밖에 없다. 바로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유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신한금융그룹(회장 라응찬)도 예외는 아니다. 신한은행이 지난 2005년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200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원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것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금융은 최대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금융부문과 함께 전사적 봉사활동, 문화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점 극대화 금융부문 `올인'=신한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실직자와 장애인, 여성 가장 등을 대상으로 한 영세 자영업자 창업자금대출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인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 통장) 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 아동의 미래 자립 기반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재 보호기금 마련을 위한 문화재 사랑 정기예금과 청년창업지원대출 등의 공익상품을 새로 출시하기도 했다.
자회사인 신한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의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카드'와 역시 국내 금융권 최초의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인(人)'을 통해 기부 문화 정착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아름인은 지난 6월말 현재 고객 모금액 금액이 금융권 전체 모금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24억원에 달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소액보험인 `신한희망사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휴면보험금 출연을 통해 무료로 각종 질병과 재해, 사망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기부협약을 체결해 `신한크리스찬보험' 판매액의 1%를 매년 복지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금융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금융 발전사와 금융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금융사박물관(Shinhan Museum)'을 운영해 오고 있다. 비영리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J.A 코리아(Korea)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경제교실'에도 그룹 임직원이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어린이 벼룩시장 행사를 매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다문화가정 대상 금융교육 등을 새롭해 실시해 금융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사적 봉사활동 `풍성'=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 7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행장이 단장을 맡고 전 직원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하는 `신한은행 봉사단'을 창단했다. 이후 신한카드의 `아름인 봉사단', 신한금융투자(구 굿모닝신한증권)의 `신사랑', 신한생명의 `사랑의 징검다리', 제주은행 봉사단이 만들어졌다.
매년 4월부터 5월까지 두달간은 그룹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해 봉사활동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총인원 2만2583명이 10만1376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의 현지 봉사활동 전개하고 있으며 근로자를 위한 송금 업무 지원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별로 1사1촌 결연을 체결하고 농어촌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장애인용 자동화기기와 편의시설을 개발해 설치하는 등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도 꾸준히 시행 중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도 활발하다. 신한은행은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급여 끝전모으기 운동'을 15년 동안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기부금 모금 캠페인인 `사랑의 클릭'과 은행장 등 임직원들이 물건을 기탁하는 `사랑의 온라인 경매' 등의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역시 급여 끝전 모으기 활동인 `급여 우수리 모금'과 `사랑의 1계좌' 모금활동을 통해 소아암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간 1억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36.5 러브(Love), 365 포에버(Forever)'라는 슬로건으로 `1인 1구좌 갖기 캠페인'과 전 임직원과 설계사가 참여하는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 나눔 활동 `앞장'=신한은행은 매년 문화재 사랑 릴레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국의 지점망을 활용해 전 직원과 가족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동시에 문화재 사랑운동을 전개한다는 게 취지다. 문화재 사랑 릴에이 행사에는 지난 2008년 한해 전국 50개 문화재를 대상으로 40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별도로 문화재청과 함께 숭례문 복구 현장이 공개되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복구가 완료되는 2012년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모금을 통해 보물급 해외 유출 문화재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환수해 고궁박물관에 기증했다. 매년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의 중요 테마 중의 하나로 문화재 보호활동을 선정하고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활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대한민국 클래식 유망주 발굴과 후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시행해 총 7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상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마련되고 있으며 매년 구족화가 전시회 지원, 무명 작가 전시 공간 무료대여, 신한갤러리 운영 등의 문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지난 81년에 창설한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배드민턴 한마음리그 개최를 통해 국민생활체육의 진흥에 일조하고 있으며 여자 프로농구단(S-birds)과 함께 수영팀, 우슈팀도 운영하고 있다.
송정훈기자 rep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