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본격 형성 …엔씨ㆍ넥슨 등 메이저사 잇단 출사표
게임업계에 웹게임(Web browser based game) 열풍이 불고 있다.
웹게임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없이 웹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게임으로, 그동안 온라인 게임에 밀려 틈새시장을 형성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거나 검토하면서 전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2종의 중국산 웹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넥슨도 중국산 웹게임 `열혈삼국'의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또 엠게임은 이 달 중으로 유럽산 웹게임 3∼6종의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중국산 웹게임 `종횡천하'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이미 게임 포털 넷마블을 통해 중국산 웹게임 `칠용전설'을 서비스 중인 CJ인터넷도 웹게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그라비티는 현재 중국 샨다와 손잡고 `라그나로크'의 웹게임 버전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게임업체들이 웹 게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최근 들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웹게임은 이제 막 형성을 시작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폭발적인 규모는 아니지만 올해 말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국내 웹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웹게임의 주 이용자가 경제력 있는 30~40대 직장인이라는 것과 온라인 게임에 비해 유지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채 형성도 되지 않은 시장에 업체들이 우후죽순 뛰어들면서 웹게임 수입 가격만 올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웹게임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없이 웹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게임으로, 그동안 온라인 게임에 밀려 틈새시장을 형성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거나 검토하면서 전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2종의 중국산 웹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넥슨도 중국산 웹게임 `열혈삼국'의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또 엠게임은 이 달 중으로 유럽산 웹게임 3∼6종의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중국산 웹게임 `종횡천하'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이미 게임 포털 넷마블을 통해 중국산 웹게임 `칠용전설'을 서비스 중인 CJ인터넷도 웹게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그라비티는 현재 중국 샨다와 손잡고 `라그나로크'의 웹게임 버전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게임업체들이 웹 게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최근 들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웹게임은 이제 막 형성을 시작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폭발적인 규모는 아니지만 올해 말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국내 웹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웹게임의 주 이용자가 경제력 있는 30~40대 직장인이라는 것과 온라인 게임에 비해 유지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채 형성도 되지 않은 시장에 업체들이 우후죽순 뛰어들면서 웹게임 수입 가격만 올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