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장 국감답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초당과금제 도입과 관련 "시차의 문제이지 결국에는 (이동통신3사)모두가 시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7일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초당과금제는 이통3사가 모두 도입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초당과금제는 현행 10초당 18원하던 요금부과 체계를 1초당 1.8원으로 바꾸는 것으로, 이른바 낙전수익을 차단할 수 있어 요금인하 방안으로 거론돼 왔다. 현재는 SK텔레콤만 이 제도 도입을 결정한 상태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은 KT와 LG텔레콤도 초당과금제를 도입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 위원장의 발언은 도입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KT와 LG텔레콤에게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KT 김우식 개인고객부문사장은 "과금체계는 사업자들이 마케팅 전략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사안으로 생각한다"며 "KT는 (초당과금제 대신)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LG텔레콤 김철수 부사장은 "지속적인 요금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초당과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응열기자 uykim@
최 위원장은 7일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초당과금제는 이통3사가 모두 도입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초당과금제는 현행 10초당 18원하던 요금부과 체계를 1초당 1.8원으로 바꾸는 것으로, 이른바 낙전수익을 차단할 수 있어 요금인하 방안으로 거론돼 왔다. 현재는 SK텔레콤만 이 제도 도입을 결정한 상태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은 KT와 LG텔레콤도 초당과금제를 도입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 위원장의 발언은 도입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KT와 LG텔레콤에게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KT 김우식 개인고객부문사장은 "과금체계는 사업자들이 마케팅 전략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사안으로 생각한다"며 "KT는 (초당과금제 대신)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LG텔레콤 김철수 부사장은 "지속적인 요금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초당과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응열기자 uy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