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갈 때 간편한 3G(세대) 이동통신 해외로밍이 2G 로밍에 비해 요금이 최대 3배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한나라당)이 미국, 일본, 중국의 로밍 요금을 분석한 결과 3G폰에서의 로밍요금이 2G에 비해 최대 3배까지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G 폰은 자동로밍 방식이라서 별다른 절차 없이 해당국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데, 정작 정확한 요금고지도 없이 사용자 입장에선 비싼 요금을 치루고 통화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경우는 2G, 3G에 상관없이 동일한 요금을 책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이동통신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3G 로밍비용을 과다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SK텔레콤의 경우 미국에서 현지내 발신이 2G에서는 350원이던 요금이 3G의 경우는 1100원으로 3배가 넘게 오른다. 국제발신요금도 1000원에서 2200원으로 2배가 넘으며, 수신요금도 1100원으로 3배가 넘는다. KT의 경우는 2G와 3G가 동일하게 측정되어 있으나 애당초 요금을 타사의 3G요금 수준으로 받고 있고 데이터 로밍 요금도 오히려 SK텔레콤보다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LG텔레콤도 3G의 경우, 2G에 비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섭기자 kschoi@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한나라당)이 미국, 일본, 중국의 로밍 요금을 분석한 결과 3G폰에서의 로밍요금이 2G에 비해 최대 3배까지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G 폰은 자동로밍 방식이라서 별다른 절차 없이 해당국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데, 정작 정확한 요금고지도 없이 사용자 입장에선 비싼 요금을 치루고 통화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경우는 2G, 3G에 상관없이 동일한 요금을 책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이동통신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3G 로밍비용을 과다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SK텔레콤의 경우 미국에서 현지내 발신이 2G에서는 350원이던 요금이 3G의 경우는 1100원으로 3배가 넘게 오른다. 국제발신요금도 1000원에서 2200원으로 2배가 넘으며, 수신요금도 1100원으로 3배가 넘는다. KT의 경우는 2G와 3G가 동일하게 측정되어 있으나 애당초 요금을 타사의 3G요금 수준으로 받고 있고 데이터 로밍 요금도 오히려 SK텔레콤보다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LG텔레콤도 3G의 경우, 2G에 비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섭기자 ks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