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엔젤스'조직 ITㆍ농어촌ㆍ노력봉사… 아름다운재단과 파트너십 체결도
■ 2009 희망 프로젝트 '나눔의 디지털'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26)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 NIA)은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지난 5월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 출범한 기관으로 국가정보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작은 나눔을 통해 희망과 행복의 씨앗을 뿌린다는 `나눔경영'으로 대표되는 정보화진흥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시혜적 차원의 기부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임직원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및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보화진흥원은 한층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임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모임인 `NIA 엔젤스(Angels)'를 조직해 다양한 유형의 나눔과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에 출범한 NIA 엔젤스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아래 4개의 봉사그룹을 두고 각 그룹의 특성에 맞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보화가 열악한 복지단체, 영세 중소기업, 낙후 지자체를 대상으로 IT컨설팅을 수행하고 IT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IT봉사그룹' △노인, 장애인, 청소년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나눔봉사그룹' △1사 1촌 활동, 농어촌 환경보호, 농수산물 구매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농어촌 봉사그룹' △지역 환경보호, 사랑의 집짓기 등의 `노력봉사그룹'이 운영되고 있다.
봉사단은 임직원들이 월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사회봉사활동 기금인 `NIA 엔젤스 펀드'로 운영된다. 현재 약 200여명의 기금적립 회원이 있으며 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가능한 시간과 능력을 고려해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NIA 엔젤스가 조직돼 활동해온 시간은 3년 남짓이지만 그들의 활동 범위는 그야말로 전방위다.
정보화진흥원은 `NIA 나눔 ABCD 전략'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직원들의 가족 참여와 비영리단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활동에 대한 지원 및 보상체계 구축, 핵심역량 연계, 활동기금 조성 등 4가지 전략을 토대로 전개되고 있다.
이같은 활동 외에 2007년에는 아름다운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여러 캠페인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기금은 연간 5000만원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를 통해 모금중이며, 모금된 사회공헌기금은 아름다운재단 기탁, 유니세프 기부, 전국 소년소녀가장돕기 활동 등에 주로 사용됐다.
한편 임직원의 사회봉사를 독려하고 개인의 나눔활동에 대한 성과를 관리ㆍ포상하기 위해 마일리지 제도인 NIA 엔젤스 포인트를 신설, 승진심사 및 평가 시 사회봉사활동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2007년 총 봉사활동은 3154시간이며 2008년에는 3550시간에 이른다.
정보화진흥원은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에도 봉사를 접목하고 있다.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아름다운 일터'를 선포한 것. 아름다운 일터란 직장에서 직원들이 함께 손쉽고 재미있게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직원간 화합과 협동심을 높이고 직장에서의 활기를 더해 출근하고 싶은 직장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1월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는 화환 대신 모니터 43개를 기관으로부터 기부받아 정보화가 부진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이 행사를 계기로 다른 IT관련 기업과 기관이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나눔경영이 다른 조직으로 확산되는 수확도 거뒀다는게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또 정보화진흥원이 위치한 청계천의 지리적 장점을 이용, 지난해 8월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 청계점' 행사를 진흥원 1층 로비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주 20명~30여명의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나와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부하고 이를 직접 판매한다.
이 봉사활동은 주말에 청계천으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높은 호응까지 더해 하루 매출이 400만원을 넘을 정도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급여의 1%(혹은 일정액)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을 모아 유니세프와 아름다운재단에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광화문과 청계천 주변 직장인들의 나눔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의미를 생각해보기 위해 `직장인과 함께 하는 나눔과 기부 세미나'를 유니세프 직장인 봉사자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회공헌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바자회,ㆍ사진전 등을 열어 수익금을 가자지구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특히 정보화진흥원은 국가정보화 전문성을 발휘해 각종 IT교육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지체장애인과 노인 대상의 사회복지시설, 낙후지역 학생을 위한 방과후 공부방을 대상으로 IT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 우리들공부방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취득반 교육과 정보화교육시설 보조교사 활동은 직원들의 릴레이 봉사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 부족한 농어촌의 일손을 돕기 위한 1사 1촌 농어촌 봉사도 진행, 대구 매여마을, 인천 영흥면 외1리 마을과 결연을 맺었다. 병든 고추나무 밭 정리, 바다양식장 수산물 채취 지원, 특산물 수확 등의 작업을 함께 한다.
매년 연말에는 송년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성심원, 안나의 집, 은혜의 동산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다. 이 외에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건 때는 300여명의 전직원이 참여하는 유출방제 작업을 두 차례 벌였으며,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는 유네스코와 협력해 지진피해 주민돕기 성금활동도 전개했다.
정보화진흥원의 봉사단을 맡고 있는 정병주 연구원은 "나눔을 통해 얻은 긍정적이고 행복한 에너지가 업무에 큰 힘이 된다"며 "진흥원이 추구하는 비전도 정보화로 선진사회와 국민행복을 구현하는 것인 만큼 나눔을 통해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지속적으로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 나감으로써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국가정보화 싱크탱크 역할수행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26)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 NIA)은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지난 5월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 출범한 기관으로 국가정보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작은 나눔을 통해 희망과 행복의 씨앗을 뿌린다는 `나눔경영'으로 대표되는 정보화진흥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시혜적 차원의 기부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임직원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및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보화진흥원은 한층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임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모임인 `NIA 엔젤스(Angels)'를 조직해 다양한 유형의 나눔과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에 출범한 NIA 엔젤스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아래 4개의 봉사그룹을 두고 각 그룹의 특성에 맞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보화가 열악한 복지단체, 영세 중소기업, 낙후 지자체를 대상으로 IT컨설팅을 수행하고 IT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IT봉사그룹' △노인, 장애인, 청소년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나눔봉사그룹' △1사 1촌 활동, 농어촌 환경보호, 농수산물 구매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농어촌 봉사그룹' △지역 환경보호, 사랑의 집짓기 등의 `노력봉사그룹'이 운영되고 있다.
봉사단은 임직원들이 월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사회봉사활동 기금인 `NIA 엔젤스 펀드'로 운영된다. 현재 약 200여명의 기금적립 회원이 있으며 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가능한 시간과 능력을 고려해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NIA 엔젤스가 조직돼 활동해온 시간은 3년 남짓이지만 그들의 활동 범위는 그야말로 전방위다.
정보화진흥원은 `NIA 나눔 ABCD 전략'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직원들의 가족 참여와 비영리단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활동에 대한 지원 및 보상체계 구축, 핵심역량 연계, 활동기금 조성 등 4가지 전략을 토대로 전개되고 있다.
이같은 활동 외에 2007년에는 아름다운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여러 캠페인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기금은 연간 5000만원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를 통해 모금중이며, 모금된 사회공헌기금은 아름다운재단 기탁, 유니세프 기부, 전국 소년소녀가장돕기 활동 등에 주로 사용됐다.
한편 임직원의 사회봉사를 독려하고 개인의 나눔활동에 대한 성과를 관리ㆍ포상하기 위해 마일리지 제도인 NIA 엔젤스 포인트를 신설, 승진심사 및 평가 시 사회봉사활동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2007년 총 봉사활동은 3154시간이며 2008년에는 3550시간에 이른다.
정보화진흥원은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에도 봉사를 접목하고 있다.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아름다운 일터'를 선포한 것. 아름다운 일터란 직장에서 직원들이 함께 손쉽고 재미있게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직원간 화합과 협동심을 높이고 직장에서의 활기를 더해 출근하고 싶은 직장과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1월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는 화환 대신 모니터 43개를 기관으로부터 기부받아 정보화가 부진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이 행사를 계기로 다른 IT관련 기업과 기관이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나눔경영이 다른 조직으로 확산되는 수확도 거뒀다는게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또 정보화진흥원이 위치한 청계천의 지리적 장점을 이용, 지난해 8월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 청계점' 행사를 진흥원 1층 로비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주 20명~30여명의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나와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부하고 이를 직접 판매한다.
이 봉사활동은 주말에 청계천으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높은 호응까지 더해 하루 매출이 400만원을 넘을 정도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급여의 1%(혹은 일정액)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을 모아 유니세프와 아름다운재단에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광화문과 청계천 주변 직장인들의 나눔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의미를 생각해보기 위해 `직장인과 함께 하는 나눔과 기부 세미나'를 유니세프 직장인 봉사자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회공헌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바자회,ㆍ사진전 등을 열어 수익금을 가자지구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특히 정보화진흥원은 국가정보화 전문성을 발휘해 각종 IT교육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지체장애인과 노인 대상의 사회복지시설, 낙후지역 학생을 위한 방과후 공부방을 대상으로 IT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 우리들공부방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취득반 교육과 정보화교육시설 보조교사 활동은 직원들의 릴레이 봉사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 부족한 농어촌의 일손을 돕기 위한 1사 1촌 농어촌 봉사도 진행, 대구 매여마을, 인천 영흥면 외1리 마을과 결연을 맺었다. 병든 고추나무 밭 정리, 바다양식장 수산물 채취 지원, 특산물 수확 등의 작업을 함께 한다.
매년 연말에는 송년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성심원, 안나의 집, 은혜의 동산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다. 이 외에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건 때는 300여명의 전직원이 참여하는 유출방제 작업을 두 차례 벌였으며,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는 유네스코와 협력해 지진피해 주민돕기 성금활동도 전개했다.
정보화진흥원의 봉사단을 맡고 있는 정병주 연구원은 "나눔을 통해 얻은 긍정적이고 행복한 에너지가 업무에 큰 힘이 된다"며 "진흥원이 추구하는 비전도 정보화로 선진사회와 국민행복을 구현하는 것인 만큼 나눔을 통해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지속적으로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 나감으로써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국가정보화 싱크탱크 역할수행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