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계열사 동참 임직원 1인 평균 12시간 50분 자원봉사
후원자모집ㆍ농산물장터 등 참여 통한 사회공헌활동 눈길
후원자모집ㆍ농산물장터 등 참여 통한 사회공헌활동 눈길
■ 2009 희망 프로젝트 '나눔의 디지털'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27) 우리금융그룹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인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유일의 정부 소유 토종 금융지주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는 토종 금융회사로서 기업의 이익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팔성 회장이 평소 기업의 사회공헌은 진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고 단순 기부보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함께 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룹 차원은 물론 10개 계열사들이 소외이웃 지원과 환경 보전, 교육 및 장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그룹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자원봉사활동이 12시간 50분으로 전경련의 평균자원봉사 시간을 훨씬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는 `2008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사람과 사람사이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백서는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광주,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그룹 계열사 전국 1286개 영업점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결연 후원자 모집 캠페인을 실시해 3800여명의 후원자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약 3억9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한국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그룹 전 계열사가 함께 우리 농산물 한마음 장터를 벌여 약 2억5000만원의 수익금을 농민들에게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전 계열사는 농촌지역의 경제활성화와 도농경제 활성화를 위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소외이웃 지원을 위한 `나눔의 4계절'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 주기 위한 `희망드림',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으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문제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사업이다.
은행, 증권 등 각 계열사별로도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인간사랑, 행복추구, 희망실현을 통해 함께하는 사랑, 꿈과 희망을 나누는 나눔 금융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기존 영업점 위주의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출범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은 전국적인 지점망을 바탕으로 1000여개의 자원봉사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한해는 연인원 2만여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또한 저소득가정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지원 활동을 `우리사랑 나눔 교실'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나눔 교실은 인근 영업점과 사회복지시설을 연계해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IT교육, 경제교육, 문화 나눔, 영업점 견학 등을 지원한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우리미술대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 발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탄소 녹색 통장'을 통해 수익금의 50%를 `맑은 서울 만들기'사업에 후원하고 있으며, 남산가꾸기 사업 및 태안살리기 사업, 한강 수중정화활동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광주, 경남은행은 지역 밀착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은행은 각 영업점별로 1점1행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행복,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적극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빛고을 아름다운 세상 나눔 행사 및 사랑의 호프데이 행사 등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사회공헌 활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월 지역 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총 6회의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광주비엔날레 후원, 여수 엑스포 유치 후원, 지역축제 후원, 청소년 쉼터 마련 지원, 직장인 보육시설 건립 및 기증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이밖에 지난 1981년부터 광주은행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벌이는 것은 물론 지역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금융경제 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2004년 경남은행 봉사단 창단 이후 35개 봉사대가 중심이 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랑의 동전 띠잇기, 무료급식 봉사활동 및 사랑의 집수리 봉사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2007년부터는 경남메세나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메세나 운동 및 즐거운 나눔티켓 발행, 1기업 1문화 운동을 전개해 지역경제와 문화예술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에서 개최된 람사르총회를 기념해 주남저수지 및 우포늪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환경재단 기금출연 및 람사르총회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환경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밝은 세상, 우리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매년 개최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전국 6개 지역 매장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임직원이 원하는 곳에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우리천사펀드'를 운영해 국내 아동 긴급구호, 사랑의 도시락 지원, 해외아동 결연후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2005년 하반기부터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희망나무 장학금'을 마련 저소득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마인드와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매년 어린이 경제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임직원들은 지역별로 4개의 봉사단을 구성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업무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자원봉사교육 및 봉사활동을 포함시키고 임직원의 급여 일부 공제와 회사의 매칭그랜트(회사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기부하는 제도)를 통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역 독거노인 죽 배달 사업 등 소외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고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 9월부터는 충남 당진의 푸레기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일손 지원하는 것은 물론 IT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등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한 관계자는 "모든 계열사들이 각 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화에 발맞춰 관련 사회공헌활동과 환경운동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정훈기자 repor@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27) 우리금융그룹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인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유일의 정부 소유 토종 금융지주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는 토종 금융회사로서 기업의 이익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팔성 회장이 평소 기업의 사회공헌은 진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고 단순 기부보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함께 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룹 차원은 물론 10개 계열사들이 소외이웃 지원과 환경 보전, 교육 및 장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그룹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자원봉사활동이 12시간 50분으로 전경련의 평균자원봉사 시간을 훨씬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5월에는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는 `2008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사람과 사람사이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백서는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광주,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그룹 계열사 전국 1286개 영업점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결연 후원자 모집 캠페인을 실시해 3800여명의 후원자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약 3억9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한국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그룹 전 계열사가 함께 우리 농산물 한마음 장터를 벌여 약 2억5000만원의 수익금을 농민들에게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전 계열사는 농촌지역의 경제활성화와 도농경제 활성화를 위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소외이웃 지원을 위한 `나눔의 4계절'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 주기 위한 `희망드림',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으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문제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사업이다.
은행, 증권 등 각 계열사별로도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인간사랑, 행복추구, 희망실현을 통해 함께하는 사랑, 꿈과 희망을 나누는 나눔 금융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기존 영업점 위주의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출범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은 전국적인 지점망을 바탕으로 1000여개의 자원봉사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한해는 연인원 2만여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또한 저소득가정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지원 활동을 `우리사랑 나눔 교실'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나눔 교실은 인근 영업점과 사회복지시설을 연계해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IT교육, 경제교육, 문화 나눔, 영업점 견학 등을 지원한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우리미술대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 발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탄소 녹색 통장'을 통해 수익금의 50%를 `맑은 서울 만들기'사업에 후원하고 있으며, 남산가꾸기 사업 및 태안살리기 사업, 한강 수중정화활동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광주, 경남은행은 지역 밀착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은행은 각 영업점별로 1점1행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행복,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적극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빛고을 아름다운 세상 나눔 행사 및 사랑의 호프데이 행사 등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사회공헌 활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월 지역 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총 6회의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광주비엔날레 후원, 여수 엑스포 유치 후원, 지역축제 후원, 청소년 쉼터 마련 지원, 직장인 보육시설 건립 및 기증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이밖에 지난 1981년부터 광주은행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벌이는 것은 물론 지역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금융경제 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2004년 경남은행 봉사단 창단 이후 35개 봉사대가 중심이 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사랑의 동전 띠잇기, 무료급식 봉사활동 및 사랑의 집수리 봉사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2007년부터는 경남메세나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메세나 운동 및 즐거운 나눔티켓 발행, 1기업 1문화 운동을 전개해 지역경제와 문화예술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에서 개최된 람사르총회를 기념해 주남저수지 및 우포늪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환경재단 기금출연 및 람사르총회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환경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밝은 세상, 우리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매년 개최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전국 6개 지역 매장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임직원이 원하는 곳에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우리천사펀드'를 운영해 국내 아동 긴급구호, 사랑의 도시락 지원, 해외아동 결연후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2005년 하반기부터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희망나무 장학금'을 마련 저소득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마인드와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매년 어린이 경제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임직원들은 지역별로 4개의 봉사단을 구성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업무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자원봉사교육 및 봉사활동을 포함시키고 임직원의 급여 일부 공제와 회사의 매칭그랜트(회사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기부하는 제도)를 통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역 독거노인 죽 배달 사업 등 소외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고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 9월부터는 충남 당진의 푸레기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일손 지원하는 것은 물론 IT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등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한 관계자는 "모든 계열사들이 각 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화에 발맞춰 관련 사회공헌활동과 환경운동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정훈기자 rep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