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레이어 분리 제품… 'MS 스토어'서도 안팔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디어플레이어를 분리한 `윈도7 KN'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내 공식판매 사이트 `MS 스토어'에서조차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아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한국MS 관계자는 26일 자료를 통해 일반 윈도7 제품군 3개와 미디어플레이어가 빠진 KN 버전 3개 등 총 6개의 버전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MS 스토어에는 윈도7 홈프리미엄 K, 윈도7 프로페셔널 K, 윈도7 울티메이트 K 3가지 제품만을 팔고 있으며 KN 버전 제품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공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일반 온라인 판매점도 마찬가지인 실정이다.
공정위원회가 지난 2006년 윈도의 미디어플레이어 탑재에 대해 불공정 거래 행위로 324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대해 한국MS는 미디어플레이어 등을 분리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MS 관계자는 "MS 스토어에서 KN 제품군을 곧 판매할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구매가 어려운 것은 소매점들이 일반 제품군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대형 유통사에 공급하는 MS 제품군 가격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한국MS가 일반 윈도7 제품군과 미디어플레이어가 제외된 KN 제품군을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매점이나 사용자들이 분리 제품을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형 유통사에도 윈도 XP, 비스타 KN 제품군은 거의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한국MS 관계자는 26일 자료를 통해 일반 윈도7 제품군 3개와 미디어플레이어가 빠진 KN 버전 3개 등 총 6개의 버전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MS 스토어에는 윈도7 홈프리미엄 K, 윈도7 프로페셔널 K, 윈도7 울티메이트 K 3가지 제품만을 팔고 있으며 KN 버전 제품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공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일반 온라인 판매점도 마찬가지인 실정이다.
공정위원회가 지난 2006년 윈도의 미디어플레이어 탑재에 대해 불공정 거래 행위로 324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대해 한국MS는 미디어플레이어 등을 분리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MS 관계자는 "MS 스토어에서 KN 제품군을 곧 판매할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구매가 어려운 것은 소매점들이 일반 제품군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대형 유통사에 공급하는 MS 제품군 가격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한국MS가 일반 윈도7 제품군과 미디어플레이어가 제외된 KN 제품군을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매점이나 사용자들이 분리 제품을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형 유통사에도 윈도 XP, 비스타 KN 제품군은 거의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