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00여명 자발적 참여로 사회공헌 기금 조성
PC기증ㆍ정보화교육 등 IT분야 특화 봉사활동 눈길
PC기증ㆍ정보화교육 등 IT분야 특화 봉사활동 눈길
■ 2009 희망 프로젝트 '나눔의 디지털'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30)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의 임직원들은 다른 기관이나 기업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한 기금을 만들어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진흥원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나누미 기금'이 그것이다.
나누미 기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봉사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진흥원의 임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기회와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임직원은 각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나누미 기금에 가입하고 있다. 기금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은 임직원은 개인의 결정에 따라 단수 또는 복수구좌(1구좌 당 5000원)를 만들어 매달 급여에서 참여 희망액을 적립한다. 적립기간도 개인이 알아서 선택한다.
현재 나누미 기금에 동참하고 있는 직원수는 101명에 달하며, 이들이 총 200여구좌를 개설해 매달 100여만원씩 기금을 늘려가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영관리단 범원택 책임은 "봉사활동을 앞뒀을 때만 이에 맞춰 특별 성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밑바탕이 될 기금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꾸준히 모으는 것이 나누미 기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20구좌를 개설해 매달 10만원씩 내는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통합해 설립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산업의 육성ㆍ발전, 소프트웨어(SW) 기술 진흥과 품질관리 및 전문성 향상, 전자거래 및 이러닝 산업의 육성ㆍ발전 등 IT와 관련된 많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관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나누미 기금을 적립하는 것 외에도 꾸준하게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면서 모범적인 공공기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흥원은 그동안 강원도 화천의 보육시설인 풍익홈, 충북 진천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효경원을 비롯해 어려운 시설에 기부금과 각종 물품을 수시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자매결연을 맺은 풍익홈의 어린이와 진흥원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내 소년소녀 가장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초청해 어린이들이 디지털파빌리온을 관람하면서 꿈속의 삶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 관람하고, 어린이들의 주인공으로 변환된 애니메이션 DVD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또 송파구 거여동 판자촌에서 사랑의 연탄과 사라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장애인 시설인 경기도 광주 한사랑 마을에서 여러 차례 목욕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서해 기름유출사건으로 태안반도가 큰 어려움을 겪었을 당시에는 이곳에서 적극적으로 기름제거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1단 1가정 돕기운동을 통해 서울 송파구의 불우이웃 6가정을 방문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소년소녀 가장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진흥원은 또 IT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의 특성을 잘 활용해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진천 옥동마을에서 이곳 주민들이 PC와 SW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으며, 송파 지역에서 PC, 인터넷, 메일, 블로그, 워드 프로세서, 파워포인트 등 정보화 교육을 수시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송파 지역 정보화 교육은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내의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진흥원의 장비 및 PC 교육시설을 제공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되도록 했다. 또 직원들이 직접 교재와 강사진을 구성해 실습을 통한 교육지원을 수행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 자원봉사를 한 공로로 송파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진흥원의 역할에 부합하며, 업무수행과 동시에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수시로 찾아가는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IT 분야에 대해 강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1인 1중소기업 파트너제를 통해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별로 직원 1인을 전담 파트너로 지정해 밀착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북부경찰서와 공동 협력 형태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전산장비, 콘텐츠, 통신회선 지원 및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진흥원은 사랑의 헌혈, 사랑의 책 나누기, PC 등 불용자산 기증,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자연정화활동 등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범원택 책임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전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IT 교육을 비롯해 IT 전문기기관인 진흥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더 강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30)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의 임직원들은 다른 기관이나 기업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한 기금을 만들어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진흥원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나누미 기금'이 그것이다.
나누미 기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봉사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진흥원의 임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기회와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임직원은 각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나누미 기금에 가입하고 있다. 기금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은 임직원은 개인의 결정에 따라 단수 또는 복수구좌(1구좌 당 5000원)를 만들어 매달 급여에서 참여 희망액을 적립한다. 적립기간도 개인이 알아서 선택한다.
현재 나누미 기금에 동참하고 있는 직원수는 101명에 달하며, 이들이 총 200여구좌를 개설해 매달 100여만원씩 기금을 늘려가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영관리단 범원택 책임은 "봉사활동을 앞뒀을 때만 이에 맞춰 특별 성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밑바탕이 될 기금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꾸준히 모으는 것이 나누미 기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20구좌를 개설해 매달 10만원씩 내는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통합해 설립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산업의 육성ㆍ발전, 소프트웨어(SW) 기술 진흥과 품질관리 및 전문성 향상, 전자거래 및 이러닝 산업의 육성ㆍ발전 등 IT와 관련된 많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관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나누미 기금을 적립하는 것 외에도 꾸준하게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면서 모범적인 공공기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흥원은 그동안 강원도 화천의 보육시설인 풍익홈, 충북 진천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효경원을 비롯해 어려운 시설에 기부금과 각종 물품을 수시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자매결연을 맺은 풍익홈의 어린이와 진흥원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내 소년소녀 가장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초청해 어린이들이 디지털파빌리온을 관람하면서 꿈속의 삶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 관람하고, 어린이들의 주인공으로 변환된 애니메이션 DVD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또 송파구 거여동 판자촌에서 사랑의 연탄과 사라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장애인 시설인 경기도 광주 한사랑 마을에서 여러 차례 목욕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서해 기름유출사건으로 태안반도가 큰 어려움을 겪었을 당시에는 이곳에서 적극적으로 기름제거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1단 1가정 돕기운동을 통해 서울 송파구의 불우이웃 6가정을 방문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소년소녀 가장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진흥원은 또 IT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의 특성을 잘 활용해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진천 옥동마을에서 이곳 주민들이 PC와 SW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으며, 송파 지역에서 PC, 인터넷, 메일, 블로그, 워드 프로세서, 파워포인트 등 정보화 교육을 수시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송파 지역 정보화 교육은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내의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진흥원의 장비 및 PC 교육시설을 제공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되도록 했다. 또 직원들이 직접 교재와 강사진을 구성해 실습을 통한 교육지원을 수행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 자원봉사를 한 공로로 송파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진흥원의 역할에 부합하며, 업무수행과 동시에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수시로 찾아가는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IT 분야에 대해 강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1인 1중소기업 파트너제를 통해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별로 직원 1인을 전담 파트너로 지정해 밀착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북부경찰서와 공동 협력 형태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전산장비, 콘텐츠, 통신회선 지원 및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진흥원은 사랑의 헌혈, 사랑의 책 나누기, PC 등 불용자산 기증,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자연정화활동 등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범원택 책임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전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IT 교육을 비롯해 IT 전문기기관인 진흥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더 강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