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2601억달러 9위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수출국가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는 1981년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28년만에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이다. 아시아 국가로서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10위권에 오르는 나라가 된다.
24일 지식경제부가 밝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은 2601억달러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작년 우리나라는 수출액이 4220억달러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작년 우리나라보다 수출액이 많았던 러시아(9위), 캐나다(10위), 영국(11위)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액으로 영국(10위), 캐나다(11위), 러시아(13위)로 밀려났다.
지경부는 영국의 올 3분기 누적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5%, 캐나다는 36.6%, 러시아는 44.3% 각각 감소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20.9% 감소하는데 그쳤고,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올해 연간 수출액으로 9∼10위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가장 적은 수출액 감소율을 보였고, 무역수지 흑자규모로는 중국ㆍ독일ㆍ러시아ㆍ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IT,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이 선전한 반면, 영국ㆍ러시아ㆍ캐나다 등은 주요 수출품목인 원유 가격이 크게 하락해 수출액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1950년대 이후 세계 수출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국가는 우리나라(2009), 일본(1955), 중국(1997) 등 아시아 3개국에 불과하다.
김승룡기자 srkim@
이는 1981년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28년만에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이다. 아시아 국가로서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10위권에 오르는 나라가 된다.
24일 지식경제부가 밝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은 2601억달러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작년 우리나라는 수출액이 4220억달러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작년 우리나라보다 수출액이 많았던 러시아(9위), 캐나다(10위), 영국(11위)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액으로 영국(10위), 캐나다(11위), 러시아(13위)로 밀려났다.
지경부는 영국의 올 3분기 누적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5%, 캐나다는 36.6%, 러시아는 44.3% 각각 감소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20.9% 감소하는데 그쳤고,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올해 연간 수출액으로 9∼10위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가장 적은 수출액 감소율을 보였고, 무역수지 흑자규모로는 중국ㆍ독일ㆍ러시아ㆍ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IT,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이 선전한 반면, 영국ㆍ러시아ㆍ캐나다 등은 주요 수출품목인 원유 가격이 크게 하락해 수출액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1950년대 이후 세계 수출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국가는 우리나라(2009), 일본(1955), 중국(1997) 등 아시아 3개국에 불과하다.
김승룡기자 sr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