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원숭이 를 합성한 사진을 이미지 검색 화면 최상위에 노출시켜 논란을 빚은 구글이 24일 공식 해명 자료를 내놨다.
미 ABC 방송,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광고란에 "때때로 우리의 검색 결과가 불쾌한 것일 수 있음을 인정한다. 더 읽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링크 버튼을 설치,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 파동`에 대한 구글의 더 자세한 입장을 알리는 해명자료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해명 자료에서 "구글의 검색 결과에는 간혹 불온한 내용이 포함되기도 하는데, 이는 악의적이지 않은 검색어를 입력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면서 검색엔진에 의해 노출된 자료들 전부가 구글에 의해 검증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어 "검색 엔진들은 인터넷으로 접근 가능한 콘텐츠와 정보를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면서 특정 사이트가 구글 검색에서 차지하는 순위는 수천 가지의 요소들을 고려,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사이트 간 연관성을 분석해 주는 컴퓨터 연산 시스템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구글 직원이나 여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또 문제의 이미지를 검색 결과창에서 제거하지 않은 데 대해 ▲특정 콘텐츠가 불법적인 것이거나 ▲구글의 웹 관리 지침에 위배되는 내용이거나 ▲해당 콘텐츠 소유권자의 요청이 있을 때만 검색 결과창에서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밝혔다.
구글은 그러면서 "구글을 이용함으로써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면 사과드린다"고덧붙였다.
앞서 구글은 지난 주 검색 엔진 전문 뉴스 사이트인 `서치 엔진 라운드테이블`에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직후 문제의 이미지를 제거했으나, 이 이미지는 현재 출처만바뀌어 다시 구글 검색창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구글은 지난 2004년에도 `형편없는 실패작(miserable failure)` 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백악관 홈페이지에 실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약력창이 뜨도록 방치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 ABC 방송,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광고란에 "때때로 우리의 검색 결과가 불쾌한 것일 수 있음을 인정한다. 더 읽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링크 버튼을 설치,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 파동`에 대한 구글의 더 자세한 입장을 알리는 해명자료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해명 자료에서 "구글의 검색 결과에는 간혹 불온한 내용이 포함되기도 하는데, 이는 악의적이지 않은 검색어를 입력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면서 검색엔진에 의해 노출된 자료들 전부가 구글에 의해 검증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어 "검색 엔진들은 인터넷으로 접근 가능한 콘텐츠와 정보를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면서 특정 사이트가 구글 검색에서 차지하는 순위는 수천 가지의 요소들을 고려,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사이트 간 연관성을 분석해 주는 컴퓨터 연산 시스템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구글 직원이나 여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또 문제의 이미지를 검색 결과창에서 제거하지 않은 데 대해 ▲특정 콘텐츠가 불법적인 것이거나 ▲구글의 웹 관리 지침에 위배되는 내용이거나 ▲해당 콘텐츠 소유권자의 요청이 있을 때만 검색 결과창에서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밝혔다.
구글은 그러면서 "구글을 이용함으로써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면 사과드린다"고덧붙였다.
앞서 구글은 지난 주 검색 엔진 전문 뉴스 사이트인 `서치 엔진 라운드테이블`에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직후 문제의 이미지를 제거했으나, 이 이미지는 현재 출처만바뀌어 다시 구글 검색창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구글은 지난 2004년에도 `형편없는 실패작(miserable failure)` 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백악관 홈페이지에 실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약력창이 뜨도록 방치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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