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딕 아드보카트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의 한국 대표팀 감독 `선배` 거스 히딩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일 벨기에와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아드보카트가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AZ 알크마르의 임시 사령탑을 맡는다.
마치 히딩크가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올해 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지휘봉까지 잡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드보카트도 `투잡스 족(族)` 행보를 보이는 것.
현재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7위를 달리는 AZ는 지난 5일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 로날드 코이만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남은 시즌 임시 사령탑을 물색하다 아드보카트에게 접근했다.
아드보카트는 벨기에축구협회의 허락이 없다면서 유보적 태도를 보였고 국내 축구팬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축구협회는 아드보카트의 AZ 행을 승인했다.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대회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사실상 내년 여름까지 `동면`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
벨기에축구협회는 ▲AZ가 벨기에축구협회에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 ▲내년 5월 네덜란드 리그 종료 뒤 반드시 복귀할 것 등 2가지 조건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아드보카트의 AZ 행을 승인했다고 전해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일 벨기에와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아드보카트가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AZ 알크마르의 임시 사령탑을 맡는다.
마치 히딩크가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올해 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지휘봉까지 잡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드보카트도 `투잡스 족(族)` 행보를 보이는 것.
현재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7위를 달리는 AZ는 지난 5일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 로날드 코이만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남은 시즌 임시 사령탑을 물색하다 아드보카트에게 접근했다.
아드보카트는 벨기에축구협회의 허락이 없다면서 유보적 태도를 보였고 국내 축구팬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축구협회는 아드보카트의 AZ 행을 승인했다.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대회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사실상 내년 여름까지 `동면`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
벨기에축구협회는 ▲AZ가 벨기에축구협회에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 ▲내년 5월 네덜란드 리그 종료 뒤 반드시 복귀할 것 등 2가지 조건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아드보카트의 AZ 행을 승인했다고 전해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