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ㆍ서비스 성과 기대
한국사이베이스(대표 김태영)가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 공략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0년 시장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장비와 서비스 업체, 통신사업자 등과 폭넓은 협력관계를 맺는데 성공했다. 지난 5월 삼성SDS와의 모바일 서비스 협약이 대표적으로, 양사는 이르면 내년에 모바일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비업체들과도 상당부분 논의가 진행돼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DBMS 분야에서는 신제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지난 5월 데이터웨어하우스(DW) 최신 버전인 `IQ 15'을 비롯해 클러스터 기능을 지원하는 DBMS 솔루션 최신 버전 `ASE CE(Cluster Edition)'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5월 발표한 ASE CE는 한국오라클이 국내 DBMS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RAC(Real Application Cluster) 기능에 대응하는 것으로, 한국사이베이스는 최근 ASE CE에 대한 국내 첫 도입사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서원설 부장은 "인메모리 옵션과 스트리밍 데이터 처리 등 ASE 제품군은 꾸준히 강화돼 나갈 것"이라며 "인수합병을 통해 기능을 추가한 경쟁 제품과 달리 기존 ASE DB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옵션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사이베이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는 내년부터 다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영 한국사이베이스 대표는 "올해 한국사이베이스는 큰 폭의 성장을 하지 못했지만 주요 신제품의 국내 공급사례를 확보했고 특히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분야에서 성장의 생태계를 마련한 것은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며 "환율이 안정되고 경제상황도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는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베이스는 금융위기와 제1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가 속속 마무리되면서 DW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고 오라클, IBM 등 경쟁사들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일체형 어플라이언스 장비를 잇달아 출시, 타격을 받았다. 반면 데이터모델링 툴 `파워디자이너'가 전년대비 167% 성장, 전반적으로는 지난해 수준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영 한국사이베이스 대표는 "DW SW 전문업체는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장점일 수 있지만 HW 일체형의 시너지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은 약점"이라며 "어플라이언스인가 오픈 DW인가는 기업의 상황과 도입비용, 운영비용 등을 고려해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회사는 장비와 서비스 업체, 통신사업자 등과 폭넓은 협력관계를 맺는데 성공했다. 지난 5월 삼성SDS와의 모바일 서비스 협약이 대표적으로, 양사는 이르면 내년에 모바일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비업체들과도 상당부분 논의가 진행돼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DBMS 분야에서는 신제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지난 5월 데이터웨어하우스(DW) 최신 버전인 `IQ 15'을 비롯해 클러스터 기능을 지원하는 DBMS 솔루션 최신 버전 `ASE CE(Cluster Edition)'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5월 발표한 ASE CE는 한국오라클이 국내 DBMS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RAC(Real Application Cluster) 기능에 대응하는 것으로, 한국사이베이스는 최근 ASE CE에 대한 국내 첫 도입사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서원설 부장은 "인메모리 옵션과 스트리밍 데이터 처리 등 ASE 제품군은 꾸준히 강화돼 나갈 것"이라며 "인수합병을 통해 기능을 추가한 경쟁 제품과 달리 기존 ASE DB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옵션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사이베이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는 내년부터 다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영 한국사이베이스 대표는 "올해 한국사이베이스는 큰 폭의 성장을 하지 못했지만 주요 신제품의 국내 공급사례를 확보했고 특히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분야에서 성장의 생태계를 마련한 것은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며 "환율이 안정되고 경제상황도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는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베이스는 금융위기와 제1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가 속속 마무리되면서 DW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고 오라클, IBM 등 경쟁사들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일체형 어플라이언스 장비를 잇달아 출시, 타격을 받았다. 반면 데이터모델링 툴 `파워디자이너'가 전년대비 167% 성장, 전반적으로는 지난해 수준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영 한국사이베이스 대표는 "DW SW 전문업체는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장점일 수 있지만 HW 일체형의 시너지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은 약점"이라며 "어플라이언스인가 오픈 DW인가는 기업의 상황과 도입비용, 운영비용 등을 고려해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