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부문 보안제품 공급 치열한 시장경쟁 예상
백신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들이 공공부문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획득에 활발히 나서고 있어 내년 공공부문 백신SW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국가정보원 IT인증사무국은 안티바이러스와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안철수연구소의 PC통합보안 제품 `V3 인터넷시큐리티(IS) 8.0'과 이스트소프트의 백신SW `알약2.0', `알약중앙관리솔루션(ASM) 2.0'이 CC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2개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SW 개발업체들도 CC인증 획득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잉카인터넷은 PC백신과 PC방화벽 등이 결합된 통합보안제품인 `엔프로텍트 네티즌 5.5'이 지난 9월 CC인증을 받았으며, 백신SW인 `엔프로텍트 안티바이러스사파이웨어 3.0'도 지난달 27일 CC인증을 획득했다.
또 지난 8월 백신SW `바이로봇 데스크톱 5.5'의 CC인증 계약을 체결한 하우리는 내년 초에 CC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신SW `바이러스 체이서'를 개발하고 있는 에스지어드밴텍은 신제품 `바이러스 체이서 7.0'과 통합보안 제품의 CC인증을 추진해 내년 여름까지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CC인증은 공공부문에 보안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국내 주요 백신 개발업체들의 이처럼 활발한 움직임은 내년 공공부문 백신SW 경쟁의 가속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SW 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무료 백신SW가 확산되면서 개인용 시장이 위축되고 공공부문과 기업 분야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 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내년에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부처별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정부의 IT투자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을 올해 5.5%에서 내년에 8.2%로 높이는 예산안을 제출한 바 있어 공공시장의 백신SW 파이를 누가 가져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은 보안업계의 매우 중요한 시장이어서 기업들이 CC인증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없다"며 "결국 백신SW CC인증 획득을 대부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얼마나 CC인증을 빨리 획득하고 이를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국가정보원 IT인증사무국은 안티바이러스와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안철수연구소의 PC통합보안 제품 `V3 인터넷시큐리티(IS) 8.0'과 이스트소프트의 백신SW `알약2.0', `알약중앙관리솔루션(ASM) 2.0'이 CC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2개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SW 개발업체들도 CC인증 획득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잉카인터넷은 PC백신과 PC방화벽 등이 결합된 통합보안제품인 `엔프로텍트 네티즌 5.5'이 지난 9월 CC인증을 받았으며, 백신SW인 `엔프로텍트 안티바이러스사파이웨어 3.0'도 지난달 27일 CC인증을 획득했다.
또 지난 8월 백신SW `바이로봇 데스크톱 5.5'의 CC인증 계약을 체결한 하우리는 내년 초에 CC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신SW `바이러스 체이서'를 개발하고 있는 에스지어드밴텍은 신제품 `바이러스 체이서 7.0'과 통합보안 제품의 CC인증을 추진해 내년 여름까지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CC인증은 공공부문에 보안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국내 주요 백신 개발업체들의 이처럼 활발한 움직임은 내년 공공부문 백신SW 경쟁의 가속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SW 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무료 백신SW가 확산되면서 개인용 시장이 위축되고 공공부문과 기업 분야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 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내년에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부처별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정부의 IT투자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을 올해 5.5%에서 내년에 8.2%로 높이는 예산안을 제출한 바 있어 공공시장의 백신SW 파이를 누가 가져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은 보안업계의 매우 중요한 시장이어서 기업들이 CC인증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없다"며 "결국 백신SW CC인증 획득을 대부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얼마나 CC인증을 빨리 획득하고 이를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