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비자 만족위해 다기종 전략 구사"
중국 언론이 이례적으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기 마케팅 전략에 문제를 제기해 눈길을 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16일 `다기종 전술은 돌파구가 될 수 없는데 왜 잘못을 고집하는가`라는 제목의 평론을 통해 휴대전화기 시장이 전통적 단말기 업체인 노키아, 삼성과 스마트폰 선두주자인 애플, 림 등의 양자구도로 바뀌고 있다며 많은 수의 휴대전화기 모델을 내놓기보다 소비자를 확실히 사로잡을 1~2개 핵심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신문사는 삼성이 지난 7일 중국에서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 드(Android)를 탑재한 스마트폰 I7500U를 출시했다면서 이는 삼성이 올해 중국에서 출시한 수십 종의 휴대전화기 모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사는 I7500U이 신제품이지만 삼성의 다른 기종인 I8910U와 기능에서 거의 비슷하며 차이를 찾는다면 운영체제가 다르다는 점이라면서 삼성의 다른 휴대전화기도 세계 최대 휴대전화기 업체 노키아 제품과 외관이나 기능이 유사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노키아의 경우 내년 스마트폰 기종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애플과 림 등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압도적 시장점유율의 노키아도 이처럼 발빠르게 움직이는데 삼성은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기종 전략은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키기위한 것으로 중국시장에 잘 맞는다"고 반박하고 "내년부터 자체 개발한 운용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성장이 정체되는 느낌은 있지만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량기준으로 중국 휴대전화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 9월말 현재 삼성이 22.5%로 작년 말 대비 3.8%포인트 확대됐으나 전년의 상승폭 7.2%포인트에 비해서는 축소됐다. 노키아는 9월 말 기준 시장점유율이 39.5%로 작년 말 대비 2.3%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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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16일 `다기종 전술은 돌파구가 될 수 없는데 왜 잘못을 고집하는가`라는 제목의 평론을 통해 휴대전화기 시장이 전통적 단말기 업체인 노키아, 삼성과 스마트폰 선두주자인 애플, 림 등의 양자구도로 바뀌고 있다며 많은 수의 휴대전화기 모델을 내놓기보다 소비자를 확실히 사로잡을 1~2개 핵심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신문사는 삼성이 지난 7일 중국에서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 드(Android)를 탑재한 스마트폰 I7500U를 출시했다면서 이는 삼성이 올해 중국에서 출시한 수십 종의 휴대전화기 모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사는 I7500U이 신제품이지만 삼성의 다른 기종인 I8910U와 기능에서 거의 비슷하며 차이를 찾는다면 운영체제가 다르다는 점이라면서 삼성의 다른 휴대전화기도 세계 최대 휴대전화기 업체 노키아 제품과 외관이나 기능이 유사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노키아의 경우 내년 스마트폰 기종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애플과 림 등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압도적 시장점유율의 노키아도 이처럼 발빠르게 움직이는데 삼성은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기종 전략은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키기위한 것으로 중국시장에 잘 맞는다"고 반박하고 "내년부터 자체 개발한 운용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성장이 정체되는 느낌은 있지만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량기준으로 중국 휴대전화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 9월말 현재 삼성이 22.5%로 작년 말 대비 3.8%포인트 확대됐으나 전년의 상승폭 7.2%포인트에 비해서는 축소됐다. 노키아는 9월 말 기준 시장점유율이 39.5%로 작년 말 대비 2.3%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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