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테마는 '청소년'… 희망공부방ㆍ문화체험ㆍ결식 지원
대학생 국제자원봉사단 '라온아띠' 저개발지역 파견 활동도
대학생 국제자원봉사단 '라온아띠' 저개발지역 파견 활동도
■ 2009 희망 프로젝트 '나눔의 디지털'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35) 국민은행
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지난 2006년을 사회공헌활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회공헌 전담부서인 사회협력지원부를 신설,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은행의 사회봉사활동은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회공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차별화 된 사회공헌이라는 3가지 원칙을 정해 놓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핵심 사회공헌 테마를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 대한 후원으로 잡고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지도는 물론 문화체험과 결식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후원을 중심으로 교육학술, 문화예술, 환경보전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민은행의 독자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KB글로벌 봉사활동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사회봉사단은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KB국민은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성한 봉사활동조직이다. 현재 36개 봉사단과 1274개 봉사팀, 2만5000여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된 국민은행사회봉사단에는 강정원 은행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강정원 은행장은 지난 11월 창립 8주년 기념사에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금융을 선도해 나가는 최고의 은행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KB국민은행이 돼야 한다"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다양한 청소년 학습사업 전개=지난 2007년 4월부터 실시한 KB희망공부방은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전국 26개 지역아동센터를 공부방으로 선정해 대학생 학습지원 봉사자와 학습전문교사를 통한 성적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소재 지역아동센터 180개 및 아동복지생활시설 39개의 노후 PC교체 지원, 공부방 난방비 및 장학금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소외지역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으로 지난 3월 서울SOS어린이마을 내에 위치한 `KB꿈나무 책놀이방'을 개관했다.
지난 11월에는 KB국민은행사회봉사단의 후원금으로 전라남도 순천시에 두 번째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지난해부터는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을 후원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현재 국내에 10개, 베트남에 2개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민간기업으로 처음으로 지역아동복지사 교육훈련지원센터인 KB아카데미도 설립했다. KB아카데미는 지난해 서울과 수원 두 곳에 이어 올 6월 대전에 설립돼 지난 6월까지 총 1823명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영어를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하는 국민은행 영어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7년부터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한 `KB한글사랑나누기'룰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빈곤국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및 김연아 선수가 만든 `아우인형'과 함께 후원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청소년 문화체험ㆍ결식아동 지원=지난해부터 국내 대표 문화공간인 국립극장 리노베이션을 지원해 청소년을 위한 21세기 공연극장인 KB 청소년하늘극장'도 문을 열었다. 청소년하늘극장은 국내에서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공공 공연장에 민간기업의 이름을 붙인 첫 원형극장이다.
지난 4월에는 `2009청소년공연예술제'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지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산, 김해 등 5개 도시 순회공연, KB청소년 하늘극장 시설 개선 및 청소년의 문화적 정서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에 사용됐다.
지난해부터 청소년에게 박물관 관람예절, 역사 등 박물관 관련교육을 제공하고 전국 박물관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 노닐기'사업도 전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81개교 3만6231명에 이어 올해는 전국 235개교 2만7907명의 초ㆍ중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KB행복한 밥상'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행복한 밥상은 지난 2008년 전국 101개 학교 1800여명, 2009년에는 전국 115개 학교 1856명 결식아동의 급식비를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임직원이 밥, 찬거리, 간식 등을 넣은 행복한 밥상세트를 만들어 1850여 가정에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 결식아동과 사회복지사와의 1대1 사례관리, 문화체험 지원 등 다방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 6월부터는 은행 영업점에서 저금통을 통한 모금사업을 함께 펼쳐 기업, NGO, 일반 시민이 함께 하는 통합적 사회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원봉사단 활동 병행=이와 함께 국민은행사회봉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KB자원봉사의 날을 정해 서울시립소년의 집 아동 문화체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 KB자원봉사의 날에는 강정원 은행장과 본부봉사단이 알로 이시오 초등학교 어린이 750명과 에버랜드에서 행사를 가졌으며 나머지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문화체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국민은행사회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다양한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두 번에 걸쳐 48명의 봉사단원이 5박6일간 현지인들의 주택 4채 신축 및 1채 개보수, 밥퍼 및 빵퍼, 아동 목욕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 10월에는 30명의 KB국민은행사회봉사단원들이 5박7일간 씨엠립에서 주택 2채 신축 및 2채 보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밥퍼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매년 11월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모금하여 그 비용을 마련하고, 직접 김장 담그기 및 배달에도 참여한다. 올해는 전국 19개 지역에서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5만7000포기의 김장김치를 1만1400여 가구의 무의탁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구에 전달했다.
이밖에 2005년부터는 매년 겨울,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난방 걱정이 많은 저소득 연탄 사용 가정이 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것. 배달이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는 직접 연탄도 배달하고 있다.
◇대학생 국제자원봉사단 운영=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대학생으로 구성된 국제자원봉사단 `라온아띠'를 아시아 저개발 지역에 파견해 가난, 기아, 재해 등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있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 고어로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라온아띠 2기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 아시아 8개국에서 현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필리핀 알바이 지역에서는 태풍과 화산폭발 피해를 겪은 난민들을 위하여 지역사회 개발지원 활동을 벌여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앞서 라온아띠 1기는 지난해 8월부터 국내훈련 1개월을 포함해 6개월간 동티모르, 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아동 언어교육, 교육환경 개선, 여성을 위한 소자본 창업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라온아띠 활동은 철저한 사전준비과정, 현지 사정에 정통한 지역 NGO를 통한 봉사활동 관리, 사후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 봉사활동 유지 등 체계적 봉사활동으로 정부 및 국제자원봉사활동 관련 업계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또 지난 7월 50명의 중ㆍ고등학생 자원봉사자를 베트남 등 5개의 `라온아띠' 활동국가에 파견하는 `라온아띠 주니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라온아띠는 내년부터 현지 활동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1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좀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1년 365일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현장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정훈기자 repor@
2부-나눔은 지속가능기업의 에너지
(35) 국민은행
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지난 2006년을 사회공헌활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회공헌 전담부서인 사회협력지원부를 신설,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은행의 사회봉사활동은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회공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차별화 된 사회공헌이라는 3가지 원칙을 정해 놓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핵심 사회공헌 테마를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 대한 후원으로 잡고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지도는 물론 문화체험과 결식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후원을 중심으로 교육학술, 문화예술, 환경보전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민은행의 독자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KB글로벌 봉사활동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사회봉사단은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KB국민은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성한 봉사활동조직이다. 현재 36개 봉사단과 1274개 봉사팀, 2만5000여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된 국민은행사회봉사단에는 강정원 은행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강정원 은행장은 지난 11월 창립 8주년 기념사에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금융을 선도해 나가는 최고의 은행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KB국민은행이 돼야 한다"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다양한 청소년 학습사업 전개=지난 2007년 4월부터 실시한 KB희망공부방은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전국 26개 지역아동센터를 공부방으로 선정해 대학생 학습지원 봉사자와 학습전문교사를 통한 성적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소재 지역아동센터 180개 및 아동복지생활시설 39개의 노후 PC교체 지원, 공부방 난방비 및 장학금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소외지역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으로 지난 3월 서울SOS어린이마을 내에 위치한 `KB꿈나무 책놀이방'을 개관했다.
지난 11월에는 KB국민은행사회봉사단의 후원금으로 전라남도 순천시에 두 번째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지난해부터는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을 후원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현재 국내에 10개, 베트남에 2개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민간기업으로 처음으로 지역아동복지사 교육훈련지원센터인 KB아카데미도 설립했다. KB아카데미는 지난해 서울과 수원 두 곳에 이어 올 6월 대전에 설립돼 지난 6월까지 총 1823명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영어를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하는 국민은행 영어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7년부터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한 `KB한글사랑나누기'룰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빈곤국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및 김연아 선수가 만든 `아우인형'과 함께 후원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청소년 문화체험ㆍ결식아동 지원=지난해부터 국내 대표 문화공간인 국립극장 리노베이션을 지원해 청소년을 위한 21세기 공연극장인 KB 청소년하늘극장'도 문을 열었다. 청소년하늘극장은 국내에서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공공 공연장에 민간기업의 이름을 붙인 첫 원형극장이다.
지난 4월에는 `2009청소년공연예술제'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지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산, 김해 등 5개 도시 순회공연, KB청소년 하늘극장 시설 개선 및 청소년의 문화적 정서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에 사용됐다.
지난해부터 청소년에게 박물관 관람예절, 역사 등 박물관 관련교육을 제공하고 전국 박물관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 노닐기'사업도 전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81개교 3만6231명에 이어 올해는 전국 235개교 2만7907명의 초ㆍ중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KB행복한 밥상'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행복한 밥상은 지난 2008년 전국 101개 학교 1800여명, 2009년에는 전국 115개 학교 1856명 결식아동의 급식비를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임직원이 밥, 찬거리, 간식 등을 넣은 행복한 밥상세트를 만들어 1850여 가정에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 결식아동과 사회복지사와의 1대1 사례관리, 문화체험 지원 등 다방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 6월부터는 은행 영업점에서 저금통을 통한 모금사업을 함께 펼쳐 기업, NGO, 일반 시민이 함께 하는 통합적 사회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원봉사단 활동 병행=이와 함께 국민은행사회봉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KB자원봉사의 날을 정해 서울시립소년의 집 아동 문화체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 KB자원봉사의 날에는 강정원 은행장과 본부봉사단이 알로 이시오 초등학교 어린이 750명과 에버랜드에서 행사를 가졌으며 나머지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문화체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국민은행사회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다양한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두 번에 걸쳐 48명의 봉사단원이 5박6일간 현지인들의 주택 4채 신축 및 1채 개보수, 밥퍼 및 빵퍼, 아동 목욕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 10월에는 30명의 KB국민은행사회봉사단원들이 5박7일간 씨엠립에서 주택 2채 신축 및 2채 보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밥퍼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매년 11월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모금하여 그 비용을 마련하고, 직접 김장 담그기 및 배달에도 참여한다. 올해는 전국 19개 지역에서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5만7000포기의 김장김치를 1만1400여 가구의 무의탁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구에 전달했다.
이밖에 2005년부터는 매년 겨울,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난방 걱정이 많은 저소득 연탄 사용 가정이 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것. 배달이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는 직접 연탄도 배달하고 있다.
◇대학생 국제자원봉사단 운영=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대학생으로 구성된 국제자원봉사단 `라온아띠'를 아시아 저개발 지역에 파견해 가난, 기아, 재해 등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있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 고어로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라온아띠 2기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 아시아 8개국에서 현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필리핀 알바이 지역에서는 태풍과 화산폭발 피해를 겪은 난민들을 위하여 지역사회 개발지원 활동을 벌여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앞서 라온아띠 1기는 지난해 8월부터 국내훈련 1개월을 포함해 6개월간 동티모르, 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아동 언어교육, 교육환경 개선, 여성을 위한 소자본 창업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라온아띠 활동은 철저한 사전준비과정, 현지 사정에 정통한 지역 NGO를 통한 봉사활동 관리, 사후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 봉사활동 유지 등 체계적 봉사활동으로 정부 및 국제자원봉사활동 관련 업계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또 지난 7월 50명의 중ㆍ고등학생 자원봉사자를 베트남 등 5개의 `라온아띠' 활동국가에 파견하는 `라온아띠 주니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라온아띠는 내년부터 현지 활동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1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좀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1년 365일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현장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정훈기자 rep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