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원 장악 목적…수십차례 성폭행ㆍ절도ㆍ살인미수
광주의 한 정신수련원 원생들이 원장 살해를 기도하고 원생간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광주 모 수련원 회원 A(53)씨 등 71명을 살인미수, 절도, 협박, 마약류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7년 12월 5일 오후 1시께 수련원에서 원장 B(55.여)씨의 음식에 청산가리와 양잿물을 섞어 건네는 등 23회에 걸쳐 B씨를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음료수에 섞어 마시는 등 125회에 걸쳐 졸피뎀을 투약하고 원생들에게 집단 성관계를 강요한 뒤 이를 촬영해 `말을 듣지 않으면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07년 6월부터 수련원 헌금 보관함을 열어 현금 1천500만원을 훔치는 등 83회에 걸쳐 18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30~40대 남녀들로 탤런트, 의사, 초ㆍ중등학교 교사, 공무원등도 포함돼 있으며 이 수련원이 실시한 정신수련 프로그램 등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자진출석해 범죄사실을 인정했고 수십 차례 살인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터무니없는 방법을 이용한 점을 참작해 전원 불구속 수사키로 했다.
문제의 수련원은 전국적인 규모의 C수련원에서 파생된 조직으로 광주 등 전국 6곳에 수련원을 두고 있으며, C수련원 측과 수련원 건물 소유 문제를 두고 현재 소송을 벌이고 있다.
건물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5월에는 수련원 원생 황모(47)씨가 C수련원측 소송 제기자 박모(4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수련원에 범행 주동자가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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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광주 모 수련원 회원 A(53)씨 등 71명을 살인미수, 절도, 협박, 마약류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7년 12월 5일 오후 1시께 수련원에서 원장 B(55.여)씨의 음식에 청산가리와 양잿물을 섞어 건네는 등 23회에 걸쳐 B씨를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음료수에 섞어 마시는 등 125회에 걸쳐 졸피뎀을 투약하고 원생들에게 집단 성관계를 강요한 뒤 이를 촬영해 `말을 듣지 않으면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07년 6월부터 수련원 헌금 보관함을 열어 현금 1천500만원을 훔치는 등 83회에 걸쳐 18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30~40대 남녀들로 탤런트, 의사, 초ㆍ중등학교 교사, 공무원등도 포함돼 있으며 이 수련원이 실시한 정신수련 프로그램 등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자진출석해 범죄사실을 인정했고 수십 차례 살인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터무니없는 방법을 이용한 점을 참작해 전원 불구속 수사키로 했다.
문제의 수련원은 전국적인 규모의 C수련원에서 파생된 조직으로 광주 등 전국 6곳에 수련원을 두고 있으며, C수련원 측과 수련원 건물 소유 문제를 두고 현재 소송을 벌이고 있다.
건물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5월에는 수련원 원생 황모(47)씨가 C수련원측 소송 제기자 박모(4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수련원에 범행 주동자가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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