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과거 보안에 취약한 웹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보안에 취약한 PC로 구성된 좀비PC망(봇넷)을 이용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지능적인 방식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일 공개한 `11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를 통해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겨냥한 지능화 된 DDoS 공격 사례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KISA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겨냥해 1,2,3차에 걸쳐 4000여개 이상의 IP가 동원된 DDoS 공격이 발생했는데 이 공격이 기존의 방식과 차이가 있었다.
기존 방식이 취약한 웹사이트를 통한 악성코드를 유포해 좀비PC를 만드는 것과 달리 이번 사례는 악성봇(MediaControl.exe)을 동영상 파일과 합친 후 웹 하드에 업로드하고 웹 하드 서비스를 통해 동영상이 퍼질 때 함께 퍼지도록 했다. 또 악성봇이 PC에 다운로드 되면 윈도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되도록 해 윈도가 실행될 때마다 동작했다. 이 악성코드는 컨트롤 서버로부터 DDoS 공격을 수행하기 위한 여러 개의 암호화 된 다른 악성코드들을 정상 파일로 위장해 저장한 후 봇넷을 구성해 공격을 수행했다.
KISA는 이번 사례의 경우 취약한 웹사이트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방식도 아니었고 보안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은 PC들에 의한 DDoS 공격도 아니었다며 DDoS 공격이 기존 방식에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ISA는 PC사용자들이 보안 업데이트는 물론 웹 하드 서비스나 P2P 서비스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파일을 다운로드받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KISA가 보호나라 사이트(www.boho.or.kr)를 통해 제공하는 악성봇 감염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 감염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강진규기자 kjk@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일 공개한 `11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를 통해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겨냥한 지능화 된 DDoS 공격 사례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KISA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겨냥해 1,2,3차에 걸쳐 4000여개 이상의 IP가 동원된 DDoS 공격이 발생했는데 이 공격이 기존의 방식과 차이가 있었다.
기존 방식이 취약한 웹사이트를 통한 악성코드를 유포해 좀비PC를 만드는 것과 달리 이번 사례는 악성봇(MediaControl.exe)을 동영상 파일과 합친 후 웹 하드에 업로드하고 웹 하드 서비스를 통해 동영상이 퍼질 때 함께 퍼지도록 했다. 또 악성봇이 PC에 다운로드 되면 윈도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되도록 해 윈도가 실행될 때마다 동작했다. 이 악성코드는 컨트롤 서버로부터 DDoS 공격을 수행하기 위한 여러 개의 암호화 된 다른 악성코드들을 정상 파일로 위장해 저장한 후 봇넷을 구성해 공격을 수행했다.
KISA는 이번 사례의 경우 취약한 웹사이트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방식도 아니었고 보안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은 PC들에 의한 DDoS 공격도 아니었다며 DDoS 공격이 기존 방식에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ISA는 PC사용자들이 보안 업데이트는 물론 웹 하드 서비스나 P2P 서비스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파일을 다운로드받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KISA가 보호나라 사이트(www.boho.or.kr)를 통해 제공하는 악성봇 감염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 감염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