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버튼조작으로 차단 가능
휴대전화 스팸 신고 및 차단이 더욱 간편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ㆍ이하 KISA)은 `휴대전화 스팸 간편신고 서비스'가 표준화 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국내 단체표준으로 제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스팸 간편신고 서비스는 이용자가 스팸을 수신했을 때 간단한 버튼조작을 통해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전화 118)에 무료로 신고할 수 기능이다.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되어 현재 약 300여종의 휴대전화에 보급되었지만, 일부 단말기의 경우에는 아직도 메시지 수신함 목록 및 내용확인 상태에서 곧바로 신고가 불가하고 별도의 스팸신고 메뉴를 통해서만 신고가 가능하다. 특히 이용방법이 통신사별로 상이해 국민들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방통위와 KISA는 이번 표준화를 통해, 메시지 수신함 및 내용확인 상태에서 쉽게 스팸신고가 가능하도록 신고단계를 통일하고, 신고한 번호는 자동으로 차단번호 목록에 등록되도록 했다. 국내 단체표준으로 강제성은 없지만, 삼성, LG 등 국내외 단말기업체들이 표준을 채택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방통위와 KISA는 향후 출시되는 휴대전화의 스팸차단번호 등록개수를 2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능형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ㆍ이하 KISA)은 `휴대전화 스팸 간편신고 서비스'가 표준화 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국내 단체표준으로 제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스팸 간편신고 서비스는 이용자가 스팸을 수신했을 때 간단한 버튼조작을 통해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전화 118)에 무료로 신고할 수 기능이다.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되어 현재 약 300여종의 휴대전화에 보급되었지만, 일부 단말기의 경우에는 아직도 메시지 수신함 목록 및 내용확인 상태에서 곧바로 신고가 불가하고 별도의 스팸신고 메뉴를 통해서만 신고가 가능하다. 특히 이용방법이 통신사별로 상이해 국민들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방통위와 KISA는 이번 표준화를 통해, 메시지 수신함 및 내용확인 상태에서 쉽게 스팸신고가 가능하도록 신고단계를 통일하고, 신고한 번호는 자동으로 차단번호 목록에 등록되도록 했다. 국내 단체표준으로 강제성은 없지만, 삼성, LG 등 국내외 단말기업체들이 표준을 채택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방통위와 KISA는 향후 출시되는 휴대전화의 스팸차단번호 등록개수를 2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능형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