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메신저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메신저업체와 협조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공인인증서를 통한 `상대방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메신저피싱은 유출된 개인정보나 해킹 등으로 다른 사람의 메신저에 접속하고서등록된 상대방에게 가족이나 친구로 속여 금융사기를 하는 것으로 올해 들어 인터넷공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상대방 인증제는 대화 도중 메신저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메신저 창 상단에 있는 `인증 탭`을 클릭하면 상대방의 컴퓨터 화면에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임을 인증하라는 새 창이 뜨게 하는 것이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뱅킹과 마찬가지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본인임을 확인해야 하며, 휴대전화는 문자메시지로 인증번호가 전송돼 이 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경찰은 애초에 본인 인증에 실패하면 대화가 즉시 중단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사용자의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인증 실패 시 메신저피싱 주의 문구가 대화창에 나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주의 문구를 강화하고 해외 등 접속지 표시, 신고탭 설치 등을 지난 9월부터 차례로 시행하고 단속을 강화한 결과 메신저 피싱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요구금액이 커지고 수법이 지능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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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피싱은 유출된 개인정보나 해킹 등으로 다른 사람의 메신저에 접속하고서등록된 상대방에게 가족이나 친구로 속여 금융사기를 하는 것으로 올해 들어 인터넷공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상대방 인증제는 대화 도중 메신저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메신저 창 상단에 있는 `인증 탭`을 클릭하면 상대방의 컴퓨터 화면에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임을 인증하라는 새 창이 뜨게 하는 것이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뱅킹과 마찬가지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본인임을 확인해야 하며, 휴대전화는 문자메시지로 인증번호가 전송돼 이 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경찰은 애초에 본인 인증에 실패하면 대화가 즉시 중단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사용자의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인증 실패 시 메신저피싱 주의 문구가 대화창에 나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주의 문구를 강화하고 해외 등 접속지 표시, 신고탭 설치 등을 지난 9월부터 차례로 시행하고 단속을 강화한 결과 메신저 피싱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요구금액이 커지고 수법이 지능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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