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풀 라인업ㆍ친환경 제품 대거 선봬
국내 중기도 프리미엄 PMPㆍ공기청정기 등 출품
국내 중기도 프리미엄 PMPㆍ공기청정기 등 출품
■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0’ 개막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이 올해 IT업계를 이끌 전략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Consumer Electric Show) 2010'가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지난 1967년 뉴욕에서 처음으로 열린 뒤 올해로 44년째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인 `CES 2010'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샤프, 필립스, 파나소닉, MS, 인텔, HP, 노키아, 모토롤라 등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2830여 업체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CES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반면, 올해는 참가업체들이 그동안 개발했던 신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 참관객도 경기불황 여파로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던 지난해 13만여명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3D, LG전자 인피니아 TV 공개=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3차원(3D) TV' 삼총사를 선보이고 차세대 TV로 부각되고 있는 3D TV 부문에 승부수를 띄운다.
삼성전자는 CES에 3D LED TV를 필두로 업계 최초로 3D TV(LED TV, LCD TV, PDP TV)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3D TV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LED TV에 이어 3D TV 시장도 석권하기 위해, 지금까지 3D TV와는 차원이 다른 생동감 넘치는 3D 영상을 구현하는 3D LED TV를 관람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LED TV를 병풍처럼 펼쳐놓아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삼성전자는 3D LED TV의 생생한 3D 영상을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면에 55인치 3D LED TV 9대(가로 3대X세로 3대)로 4면을 구성한 `3D 큐브'를 설치했다.
이번 CES에 삼성전자는 약 2667㎡ 전시 공간을 CES 중앙홀에 마련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으로 미래 사회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다는 `미래를 위한 영감(Inspiration for Tomorrow)'을 전시테마로 2010년 세계 시장을 주도할 150여종의 880여개 차세대 혁신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초슬림 LED 모니터, LED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 Large Format Display), LED 프로젝터 등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전시해 관람객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도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The whole New Way to see the world)'을 주제로 143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ED LCD TV, PDP TV, 3D TV,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스마트폰 등 70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풀LED LCD TV, PDP TV 간판 제품인 `인피니아(INFINIA)' 시리즈에 전체 TV 전시 공간의 3분의 1을 할애하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인피니아 시리즈는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풀 LED LCD TV, PDP TV 간판 제품에 사용하는 브랜드다.
대표 제품으로 CES 2010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테두리 폭이 8.5mm에 불과한 `풀 LED슬림 (모델명 55/47LE9500)'은 1초에 480장의 영상을 구현해 잔상을 없앤 480Hz 라이브스캔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고, 영상 부분 제어 기술(Local Dimming)로 700만 대 1의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를 실현했다.
PDP부문 인피니아 TV(모델명 60PK950)는 화면에 `트루 블랙 필터(True Black Filter)'를 부착해 검은 화면을 구현함으로써 명암비를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 두께가 단 6.9mm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 LED LCD TV'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LG전자는 3D 기능을 적용한 55인치 인피니아 LED LCD TV를 비롯, 72인치 3D LCD TV와 60인치 3D PDP TV 등 다양한 3D TV 라인업과 함께, 150 인치 대화면을 자랑하는 3D 프로젝터도 전시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TV와 초고화질(Ultra High Definition) TV도 선보인다. 이외 북미식 모바일 디지털TV 표준을 지원해 시속 290km로 고속 이동하면서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포터블 DVD 플레이어, 두께가 17.5mm에 불과한 초슬림 LED LCD모니터 `E40'/`E50'시리즈, 3D 모니터 `W63'시리즈, 윈도 모바일 6.5를 탑재한 `엑스포(LG GW820)'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LG GW620, LG GT540 등 2010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들도 선보인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들은 한국관 및 독자부스를 만들어 CES에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유경테크놀로지스는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와 프리미엄 PMP를 종합생활가전 기업 파세코도 공기청정기와 비데 등을 출품한다.
◇중국가전업체 CEO 및 포드 CEO 기조연설자로=CES 기조연설은 언제나처럼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비롯해 주요 IT업계 CEO들이 나서 미래 IT 트렌드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번 CES 기조연설자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가 나서 IT업계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인텔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 CEO, 노키아 올리 페카 칼라스부오(Olli-Pekka Kallasvuo) CEO, 퀄컴 폴 제이콥스(Paul E. Jacobs) CEO, 게리 샤피로 CEA 회장 등도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해는 자동차 업체 포드의 앨런 멀랠리(Alan Mulally) CEO, 중국 가전제품 전문업체 하이신(海信) 저우허우젠(週厚健) CEO가 기조연설자로 등장한다. 앨런 멀랠리 CEO는 자동차와 IT 융합과 관련한 내용을, 저우허우젠 CEO는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 가전 시장 및 IT 전망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중국 가전회사 CEO가 CES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IT업계에서 중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반영하고 있다. 하이신은 중국 내에 13개의 공장을 두고 가전ㆍ휴대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종업원만 6만명에 달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이 올해 IT업계를 이끌 전략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Consumer Electric Show) 2010'가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지난 1967년 뉴욕에서 처음으로 열린 뒤 올해로 44년째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인 `CES 2010'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샤프, 필립스, 파나소닉, MS, 인텔, HP, 노키아, 모토롤라 등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2830여 업체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CES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반면, 올해는 참가업체들이 그동안 개발했던 신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 참관객도 경기불황 여파로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던 지난해 13만여명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3D, LG전자 인피니아 TV 공개=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3차원(3D) TV' 삼총사를 선보이고 차세대 TV로 부각되고 있는 3D TV 부문에 승부수를 띄운다.
삼성전자는 CES에 3D LED TV를 필두로 업계 최초로 3D TV(LED TV, LCD TV, PDP TV)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3D TV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LED TV에 이어 3D TV 시장도 석권하기 위해, 지금까지 3D TV와는 차원이 다른 생동감 넘치는 3D 영상을 구현하는 3D LED TV를 관람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LED TV를 병풍처럼 펼쳐놓아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삼성전자는 3D LED TV의 생생한 3D 영상을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면에 55인치 3D LED TV 9대(가로 3대X세로 3대)로 4면을 구성한 `3D 큐브'를 설치했다.
이번 CES에 삼성전자는 약 2667㎡ 전시 공간을 CES 중앙홀에 마련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으로 미래 사회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다는 `미래를 위한 영감(Inspiration for Tomorrow)'을 전시테마로 2010년 세계 시장을 주도할 150여종의 880여개 차세대 혁신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초슬림 LED 모니터, LED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 Large Format Display), LED 프로젝터 등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전시해 관람객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도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The whole New Way to see the world)'을 주제로 143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ED LCD TV, PDP TV, 3D TV,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스마트폰 등 70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풀LED LCD TV, PDP TV 간판 제품인 `인피니아(INFINIA)' 시리즈에 전체 TV 전시 공간의 3분의 1을 할애하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인피니아 시리즈는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풀 LED LCD TV, PDP TV 간판 제품에 사용하는 브랜드다.
대표 제품으로 CES 2010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테두리 폭이 8.5mm에 불과한 `풀 LED슬림 (모델명 55/47LE9500)'은 1초에 480장의 영상을 구현해 잔상을 없앤 480Hz 라이브스캔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고, 영상 부분 제어 기술(Local Dimming)로 700만 대 1의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를 실현했다.
PDP부문 인피니아 TV(모델명 60PK950)는 화면에 `트루 블랙 필터(True Black Filter)'를 부착해 검은 화면을 구현함으로써 명암비를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 두께가 단 6.9mm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 LED LCD TV'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LG전자는 3D 기능을 적용한 55인치 인피니아 LED LCD TV를 비롯, 72인치 3D LCD TV와 60인치 3D PDP TV 등 다양한 3D TV 라인업과 함께, 150 인치 대화면을 자랑하는 3D 프로젝터도 전시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TV와 초고화질(Ultra High Definition) TV도 선보인다. 이외 북미식 모바일 디지털TV 표준을 지원해 시속 290km로 고속 이동하면서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포터블 DVD 플레이어, 두께가 17.5mm에 불과한 초슬림 LED LCD모니터 `E40'/`E50'시리즈, 3D 모니터 `W63'시리즈, 윈도 모바일 6.5를 탑재한 `엑스포(LG GW820)'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LG GW620, LG GT540 등 2010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들도 선보인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들은 한국관 및 독자부스를 만들어 CES에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유경테크놀로지스는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와 프리미엄 PMP를 종합생활가전 기업 파세코도 공기청정기와 비데 등을 출품한다.
◇중국가전업체 CEO 및 포드 CEO 기조연설자로=CES 기조연설은 언제나처럼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비롯해 주요 IT업계 CEO들이 나서 미래 IT 트렌드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번 CES 기조연설자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가 나서 IT업계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인텔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 CEO, 노키아 올리 페카 칼라스부오(Olli-Pekka Kallasvuo) CEO, 퀄컴 폴 제이콥스(Paul E. Jacobs) CEO, 게리 샤피로 CEA 회장 등도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해는 자동차 업체 포드의 앨런 멀랠리(Alan Mulally) CEO, 중국 가전제품 전문업체 하이신(海信) 저우허우젠(週厚健) CEO가 기조연설자로 등장한다. 앨런 멀랠리 CEO는 자동차와 IT 융합과 관련한 내용을, 저우허우젠 CEO는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 가전 시장 및 IT 전망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중국 가전회사 CEO가 CES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IT업계에서 중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반영하고 있다. 하이신은 중국 내에 13개의 공장을 두고 가전ㆍ휴대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종업원만 6만명에 달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