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원 정경과학부장
경인년 새해는 60년만에 찾아 온 백호랑이의 해이다. 예로부터 백호랑이는 국가의 수호신 중 하나로 꼽히는 영물로서 선조들은 나랏님을 지키기 위해 하늘이 내려주시는 동물로 여겨 더욱 귀하게 대접했다고 한다. 백호의 출현은 상서로운 현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고대 때부터 백호는 청룡(靑龍)ㆍ주작(朱雀)ㆍ현무(玄武) 등과 함께 하늘의 사신(四神)을 이룬다. 백호는 그 중 유일하게 실존하는 동물이다. 백호는 가치 뿐 만이 아니라 일반호랑이가 500년을 살아야 백호가 된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오랜 세월이 흘러야 볼 수 있는 존재로 여겨 왔다. 일반 호랑이가 500년을 기다려 백호가 되는 것처럼 우리 인간에게 60년만에 찾아온 백호랑이 해를 맞아 올해 국가의 태평성대와 각 가정의 행복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새해를 맞이하면 대부분이 한 해 이루고 싶은 소망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한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새해 소망, 결심을 담은 사자성어로 만사형통(萬事亨通, 일이 순탄하게 진행함), 수불석권(手不釋卷, 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음), 일취월장(日就月將, 나날이 발전함) 등을 꼽았다고 한다. 경제위기의 어려움, 극심한 취업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보고자하는 소망이 담겨 있는 듯 하다. 또한 교수, 언론계 칼럼니스트 등 지식인들은 새해의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강구연월'(康衢煙月)을 선정했다. `강구연월'은 `번화한 거리에 달빛이 연기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로, 태평성대의 풍요로운 풍경을 묘사할 때 쓰인다. 역시 올 한해 모든 국민이 고단함에서 벗어나서 풍요로움과 행복을 누리기를 기원하는 소망이 담겨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화두로 `일로영일(一勞永逸)'을 선정했다. `현재의 노고를 통해 평안함을 오랫동안 누린다'는 뜻으로 2010년에도 땀 흘려 열심히 일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선진국 도약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는 우리 경제가 위기의 수렁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서야 하는 해이다. 우리는 이미 지난해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회복을 이루고 있고 글로벌 무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기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오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404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고, 원자력 개발 5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아울러 올해는 굵직굵직한 국제행사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계 만방에 과시하는 한해이기도 하다. 오는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는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와 우리의 효자종목 쇼트트랙 선수들이 금빛 낭보를 전해 올 것으로 기대된다. 6월에는 남아공에서 우리 월드컵축구 전사들이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는 붉은 함성을 예고하고 있다. 11월에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대한민국에 모이게 된다. 우리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세계 각 국의 입장을 조율하고 핵심 이슈를 리드하게 된다.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더 이상 세계의 변방이 아닌 주역으로 당당히 나서게 되는 것이다.
올해 대한민국에는 국운 상승의 기운이 뻗어있다. 이를 이어 받아 선진국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정부, 국민, 기업 모두가 힘을 합치고 국론을 모아야 할 때다. 지난 몇 년간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벤처기업인들도 최근 신년하례회를 갖고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올해를 `제2 벤처 도약'을 해로 결의하는 등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모습이다. 경인년은 대한민국이 백호랑이처럼 포효하고 우리 경제가 우뚝 일어서 미래 선진국으로 향한 희망의 노래를 다같이 불러보자.
새해를 맞이하면 대부분이 한 해 이루고 싶은 소망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한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새해 소망, 결심을 담은 사자성어로 만사형통(萬事亨通, 일이 순탄하게 진행함), 수불석권(手不釋卷, 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음), 일취월장(日就月將, 나날이 발전함) 등을 꼽았다고 한다. 경제위기의 어려움, 극심한 취업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보고자하는 소망이 담겨 있는 듯 하다. 또한 교수, 언론계 칼럼니스트 등 지식인들은 새해의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강구연월'(康衢煙月)을 선정했다. `강구연월'은 `번화한 거리에 달빛이 연기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로, 태평성대의 풍요로운 풍경을 묘사할 때 쓰인다. 역시 올 한해 모든 국민이 고단함에서 벗어나서 풍요로움과 행복을 누리기를 기원하는 소망이 담겨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화두로 `일로영일(一勞永逸)'을 선정했다. `현재의 노고를 통해 평안함을 오랫동안 누린다'는 뜻으로 2010년에도 땀 흘려 열심히 일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선진국 도약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는 우리 경제가 위기의 수렁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서야 하는 해이다. 우리는 이미 지난해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회복을 이루고 있고 글로벌 무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기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오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404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고, 원자력 개발 5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아울러 올해는 굵직굵직한 국제행사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계 만방에 과시하는 한해이기도 하다. 오는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는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와 우리의 효자종목 쇼트트랙 선수들이 금빛 낭보를 전해 올 것으로 기대된다. 6월에는 남아공에서 우리 월드컵축구 전사들이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는 붉은 함성을 예고하고 있다. 11월에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대한민국에 모이게 된다. 우리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세계 각 국의 입장을 조율하고 핵심 이슈를 리드하게 된다.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더 이상 세계의 변방이 아닌 주역으로 당당히 나서게 되는 것이다.
올해 대한민국에는 국운 상승의 기운이 뻗어있다. 이를 이어 받아 선진국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정부, 국민, 기업 모두가 힘을 합치고 국론을 모아야 할 때다. 지난 몇 년간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벤처기업인들도 최근 신년하례회를 갖고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올해를 `제2 벤처 도약'을 해로 결의하는 등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모습이다. 경인년은 대한민국이 백호랑이처럼 포효하고 우리 경제가 우뚝 일어서 미래 선진국으로 향한 희망의 노래를 다같이 불러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