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디자인 매료… 승차감 탁월
■ Weekend & Car
`미학(美學, Aesthetics)'은 아름다움, 감각, 예술 등을 다루는 학문이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부터 `사람이 바라는 것',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추구는 인류가 안고 있는 명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자동차 업체들은 `이동수단'을 넘어서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끝없이 추구하고 있다.
아우디 `A5'는 자동차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미학'이 구현된 차량이다. 좋은 디자인을 따지면 끝이 없겠지만 아우디 A5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중형세단 A4를 기반으로 2도어 투어링 쿠페로 분한 A5는 일반주행 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에 맞는 넓은 실내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4인승 쿠페다. 1984cc 가솔린 직분사 방식 터보 TFSI 엔진과 6단 자동기어를 탑재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 동력성능을 내며 적은 무게 덕에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6.9초에 불과하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9.9km로, 시내주행을 주로 했을 때 8.5㎞가 나왔다.
서스펜션이 단단하게 세팅되어 있어 100km 이상 고속주행시에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자랑한다.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돼 평소에는 전후 4:6 비율로 동력을 나누다가 주행환경에 따라 각 바퀴 힘을 조절해준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이번 겨울 아우디 운전자들이 콰트로 성능에 대만족을 한 것처럼(물론 콰트로라고 해도 눈길 운전은 주의해야한다) A5에도 아우디 콰드로 기술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또 `컴포트', `자동', `다이내믹', `개인맞춤형' 4가지 운전 모드에 따라 엔진, 자동 변속기, 서보트로닉, 댐핑컨트롤 등의 반응 특성을 각 모드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가죽 시트와 대형 썬루프가 특징이다. 썬루프는 완전히 개방이 되지 않고 살짝 들어올릴 수 있을 뿐이지만 개방성이 뛰어나 시원한 느낌을 준다. 뒷부분이 낮아서 넉넉하지 않지만, 트렁크가 넓어서(455리터) 활용성이 높다.
다른 아우디 시리즈처럼 다이얼을 돌리거나 누르는 방식으로 오디오, TV, CD 등 엔터테인먼트 장치, 서스펜션 등의 차량 시스템까지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MI(Multi-Media Interface)'가 탑재됐다. 운전자는 MMI로 차량 내 편의장치를 다이얼과 버튼 조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아우디 차량에는 엔비디아 차세대 테그라 칩셋을 탑재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콕핏 구조의 운전석은 모든 것이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SD카드, 루센 맵을 사용한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브랜드마다 자신들의 철학을 대표하는 단어들이 있다. 아우디를 표현하는 단어는 `우아함'(Stylish)일 것이다. 그리고 A5는 아우디 스타일의 정점에 있다. A5는 아름다운 여인이 지나가면 눈을 뗄 수 없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차다. A5 가격은 6250만원.
이형근 기자 bass007@
`미학(美學, Aesthetics)'은 아름다움, 감각, 예술 등을 다루는 학문이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부터 `사람이 바라는 것',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추구는 인류가 안고 있는 명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자동차 업체들은 `이동수단'을 넘어서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끝없이 추구하고 있다.
아우디 `A5'는 자동차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미학'이 구현된 차량이다. 좋은 디자인을 따지면 끝이 없겠지만 아우디 A5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중형세단 A4를 기반으로 2도어 투어링 쿠페로 분한 A5는 일반주행 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에 맞는 넓은 실내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4인승 쿠페다. 1984cc 가솔린 직분사 방식 터보 TFSI 엔진과 6단 자동기어를 탑재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 동력성능을 내며 적은 무게 덕에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6.9초에 불과하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9.9km로, 시내주행을 주로 했을 때 8.5㎞가 나왔다.
서스펜션이 단단하게 세팅되어 있어 100km 이상 고속주행시에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자랑한다.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돼 평소에는 전후 4:6 비율로 동력을 나누다가 주행환경에 따라 각 바퀴 힘을 조절해준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이번 겨울 아우디 운전자들이 콰트로 성능에 대만족을 한 것처럼(물론 콰트로라고 해도 눈길 운전은 주의해야한다) A5에도 아우디 콰드로 기술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또 `컴포트', `자동', `다이내믹', `개인맞춤형' 4가지 운전 모드에 따라 엔진, 자동 변속기, 서보트로닉, 댐핑컨트롤 등의 반응 특성을 각 모드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가죽 시트와 대형 썬루프가 특징이다. 썬루프는 완전히 개방이 되지 않고 살짝 들어올릴 수 있을 뿐이지만 개방성이 뛰어나 시원한 느낌을 준다. 뒷부분이 낮아서 넉넉하지 않지만, 트렁크가 넓어서(455리터) 활용성이 높다.
다른 아우디 시리즈처럼 다이얼을 돌리거나 누르는 방식으로 오디오, TV, CD 등 엔터테인먼트 장치, 서스펜션 등의 차량 시스템까지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MI(Multi-Media Interface)'가 탑재됐다. 운전자는 MMI로 차량 내 편의장치를 다이얼과 버튼 조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아우디 차량에는 엔비디아 차세대 테그라 칩셋을 탑재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콕핏 구조의 운전석은 모든 것이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SD카드, 루센 맵을 사용한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브랜드마다 자신들의 철학을 대표하는 단어들이 있다. 아우디를 표현하는 단어는 `우아함'(Stylish)일 것이다. 그리고 A5는 아우디 스타일의 정점에 있다. A5는 아름다운 여인이 지나가면 눈을 뗄 수 없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차다. A5 가격은 6250만원.
이형근 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