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본격 수사 착수
신한ㆍ삼성ㆍ현대ㆍ롯데카드 등 국내 4개 신용카드의 온라인 소액 결제 때 사용되는 `안심클릭' 시스템을 이용한 부정결제 사건이 다수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4개 신용카드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결제 피해가 발생해 지금까지 130개 신용카드가 부정결제에 이용됐으며, 피해 건수는 1800여건, 피해 금액은 약 1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안심클릭 결재와 관련해 금융정보 해킹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심클릭은 온라인 거래 때 결제금액이 30만원 미만일 때 활용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설정한 안심클릭 비밀번호와 카드 뒷면 숫자 중 마지막 3자리인 카드인증코드(CVC)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결제되며 피해를 당한 4개 카드사가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안심클릭 서비스에 대한 부정결제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6개 신용카드사의 111개 카드정보를 도용하고 안심클릭의 취약점을 악용해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박모씨를 구속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도 경찰은 안심클릭 등 신용카드 결제 취약점을 해킹하는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해커들이 사용자 PC의 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커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4개 신용카드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결제 피해가 발생해 지금까지 130개 신용카드가 부정결제에 이용됐으며, 피해 건수는 1800여건, 피해 금액은 약 1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안심클릭 결재와 관련해 금융정보 해킹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심클릭은 온라인 거래 때 결제금액이 30만원 미만일 때 활용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설정한 안심클릭 비밀번호와 카드 뒷면 숫자 중 마지막 3자리인 카드인증코드(CVC)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결제되며 피해를 당한 4개 카드사가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안심클릭 서비스에 대한 부정결제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6개 신용카드사의 111개 카드정보를 도용하고 안심클릭의 취약점을 악용해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박모씨를 구속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도 경찰은 안심클릭 등 신용카드 결제 취약점을 해킹하는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해커들이 사용자 PC의 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커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