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플랫폼 따른 보안수요 예상… 국내외 업계 잇단 출시 준비
주요 보안업체들이 잇달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백신 소프트웨어(SW)를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이 시장에서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보안업체 시만텍코리아는 올해 3ㆍ4분기 중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 백신 SW와 애플 아이폰용 보안 SW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24일 시만텍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7월에서 9월 사이에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백신 SW 제품과 애플 아이폰용 보안 SW를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본사 차원에서 다른 글로벌 업체 등과 협력해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겨냥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시만텍코리아는 지난해 말 윈도 모바일 등 백신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국맥아피도 현재 개발돼 있는 안드로이드폰 백신 제품 등을 한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올해 안에 국내 시장 출시해 본격적인 스마트폰 백신 SW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도 안드로이드폰 백신 SW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스마트폰 보안 사업에 의지를 보인 안철수연구소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윈도 모바일용 백신 SW외에 안드로이드폰 백신 SW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에스지어드밴텍도 안드로이드폰 등을 겨냥한 모바일 백신 개발을 위해 최근 모바일 악성코드 800여개를 확보해 자사 바이러스체이서 PC 백신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안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기업들이 안드로이드폰 백신 SW 경쟁에 나서도 있는 것은 국내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출시가 잇따라 관련 백신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LG전자가 다음주 안드로이드폰(LG-KH5200)을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다음달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인다. 팬택도 올해 5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SK텔레시스도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보안업체들은 안드로이드 OS가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보안 강화가 필요해 백신 SW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보안업체들은 앱스토어를 통한 직접 판매와 제조사와 협력을 통한 기기탑재는 물론 최근 기업들이 전사차원에서 스마트폰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기업 대상 수요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글로벌 보안업체 시만텍코리아는 올해 3ㆍ4분기 중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 백신 SW와 애플 아이폰용 보안 SW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24일 시만텍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7월에서 9월 사이에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백신 SW 제품과 애플 아이폰용 보안 SW를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본사 차원에서 다른 글로벌 업체 등과 협력해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겨냥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시만텍코리아는 지난해 말 윈도 모바일 등 백신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국맥아피도 현재 개발돼 있는 안드로이드폰 백신 제품 등을 한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올해 안에 국내 시장 출시해 본격적인 스마트폰 백신 SW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도 안드로이드폰 백신 SW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스마트폰 보안 사업에 의지를 보인 안철수연구소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윈도 모바일용 백신 SW외에 안드로이드폰 백신 SW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에스지어드밴텍도 안드로이드폰 등을 겨냥한 모바일 백신 개발을 위해 최근 모바일 악성코드 800여개를 확보해 자사 바이러스체이서 PC 백신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안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기업들이 안드로이드폰 백신 SW 경쟁에 나서도 있는 것은 국내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출시가 잇따라 관련 백신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LG전자가 다음주 안드로이드폰(LG-KH5200)을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다음달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인다. 팬택도 올해 5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SK텔레시스도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보안업체들은 안드로이드 OS가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보안 강화가 필요해 백신 SW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보안업체들은 앱스토어를 통한 직접 판매와 제조사와 협력을 통한 기기탑재는 물론 최근 기업들이 전사차원에서 스마트폰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기업 대상 수요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