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객관적 평가 위한 '신체검사표'
길이ㆍ무게ㆍ엔진성능 등 수치화 공업표준…차량 구매시 꼼꼼히 살펴야
길이ㆍ무게ㆍ엔진성능 등 수치화 공업표준…차량 구매시 꼼꼼히 살펴야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가격과 디자인, 브랜드, 사양 등입니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집 이외에 가장 큰 비용을 지불하는 자동차 구입에 있어 외관과 브랜드, 정확치 않은 정보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 영업사원들 말만 믿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가격이 1000만원 이상으로, 한번 구입하면 최소한 3년 이상 사용하며,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등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다행히 자동차 업계에서는 브랜드나 디자인과 상관없이 자동차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키, 몸무게, 시력과 같이 자동차 성능과 관련된 사항을 수치적으로 공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를 보고 구입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제원이란 자동차에 관한 전반적인 치수, 무게, 기계적인 구조, 성능 등을 일정한 기준에 의거하여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ISO를 비롯해 각국에서 공업표준을 통해 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관리법과 한국공업규격(KS)에 자동차 제원에 대한 용어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전장/전폭/전고(Overall Length/Width/Height)=자동차 앞범퍼에서 후미등까지 측정 길이를 전장이라 하고, 차문을 닫은 상태에서 백미러를 제외한 최대 너비가 전폭입니다. 전고는 승객이나 짐을 싣지 않은 상태에서 지면부터 자동차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측정높이를 말합니다.
◇축간거리(축거 Motor Vehicle Space/Wheel Base)= 앞바퀴와 뒷바퀴 차축 중심 사이 측정거리를 축거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축거가 길수록 무게 중심을 효과적으로 분배해 승차감이 좋아지기 때문에, 승차감이 중요한 세단의 경우 의미 있는 기준이 됩니다.
◇차륜거리(윤거 Track/Tread)= 좌우 타이어 접지면 중심선 사이의 거리를 말하며, 앞바퀴 폭과 뒷바퀴 폭 차이로 앞뒤거리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윤거가 길면 코너링 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최저지상고(Ground Clearance)= 아무것도 싣지 않은 공차 상태에서 자동차의 가장 낮은 부분과 접지면 사이의 높이를 최저지상고라고 합니다. 이때 타이어, 휠, 브레이크 부분은 제외합니다.
◇오버행(Over Hang)= 앞 쪽 차축과 전면 차 끝까지 거리를 말합니다. 오버행이 짧을수록 스티어링휠 조작에 따른 빠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원래는 주행성능에 중점을 둔 쿠페 등이 짧은 오버행을 적용했으나, 최근 출시되는 세단들도 오버행이 점차 짧아지는 추세입니다.
◇최소 회전 반경(Minimum Turning Radius)=자동차가 한방향으로 최대 각도로 선회할 때 중심선과 바깥쪽 바퀴가 그리는 가장 작은 원의 반지름을 가리킵니다. 실제로 자동차가 장애물과 접촉하지 않고 회전하려면, 바퀴의 궤적이 아닌 차체의 바깥 궤적이 장애물보다 안쪽에 위치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회전 반경은 수치보다 더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차중량(Complete Vehicle Kerb Weight)= 승객이나 짐을 싣지 않은 상태에서 연료, 냉각수, 윤활유 등과 주행에 필요한 기본 장비(예비타이어, 예비부품, 공구 등의 제외)만을 갖춘 상태의 차량 중량을 말합니다.
◇공기저항계수=공기저항계수(Cd)는 차의 앞으로의 진행을 방해하는 힘을 계수로 표현한 것으로 Cd 값은 0에서 1사이를 갖습니다. Cd 값이 1일 때가 최대 값이 되며, 낮을수록 저항을 덜 받습니다. 공기저항계수를 적게 할수록 연비가 낮아지고 출력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공기저항계수는 차의 모양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 차 모양이 유선형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 디자인을 할 때 공기저항을 줄이면서 미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단은 공기저항계수가 0.3~0.4 이내입니다.
◇배기량(Displacement)=엔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가장 일반적인 척도로 엔진 기관 실린더 내의 흡입 또는 배기된 혼합기의 용적을 말하는데, 보통 cc로 나타냅니다. 우리나라대한민국에서는 배기량이 자동차세의 과세 기준이 됩니다.
◇최대출력(Maximum Power)= 자동차 엔진의 성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치로 엔진회전수가 몇 회전일 때에 몇 마력이 되는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토크(Torque/rpm)= 토크는 회전하려는 힘으로 엔진 회전력이라고도 하고, 자동차의 견인력, 등판력, 경제성을 의미하는 수치입니다. 보통 토크는 자동차 출발시 필요한 힘을 얻는 데 필요하고, 이후 가속에 필요한 것이 최대출력입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참고=위키피디아
대부분 소비자들은 집 이외에 가장 큰 비용을 지불하는 자동차 구입에 있어 외관과 브랜드, 정확치 않은 정보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 영업사원들 말만 믿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가격이 1000만원 이상으로, 한번 구입하면 최소한 3년 이상 사용하며,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등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다행히 자동차 업계에서는 브랜드나 디자인과 상관없이 자동차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키, 몸무게, 시력과 같이 자동차 성능과 관련된 사항을 수치적으로 공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를 보고 구입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제원이란 자동차에 관한 전반적인 치수, 무게, 기계적인 구조, 성능 등을 일정한 기준에 의거하여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ISO를 비롯해 각국에서 공업표준을 통해 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관리법과 한국공업규격(KS)에 자동차 제원에 대한 용어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전장/전폭/전고(Overall Length/Width/Height)=자동차 앞범퍼에서 후미등까지 측정 길이를 전장이라 하고, 차문을 닫은 상태에서 백미러를 제외한 최대 너비가 전폭입니다. 전고는 승객이나 짐을 싣지 않은 상태에서 지면부터 자동차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측정높이를 말합니다.
◇축간거리(축거 Motor Vehicle Space/Wheel Base)= 앞바퀴와 뒷바퀴 차축 중심 사이 측정거리를 축거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축거가 길수록 무게 중심을 효과적으로 분배해 승차감이 좋아지기 때문에, 승차감이 중요한 세단의 경우 의미 있는 기준이 됩니다.
◇차륜거리(윤거 Track/Tread)= 좌우 타이어 접지면 중심선 사이의 거리를 말하며, 앞바퀴 폭과 뒷바퀴 폭 차이로 앞뒤거리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윤거가 길면 코너링 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최저지상고(Ground Clearance)= 아무것도 싣지 않은 공차 상태에서 자동차의 가장 낮은 부분과 접지면 사이의 높이를 최저지상고라고 합니다. 이때 타이어, 휠, 브레이크 부분은 제외합니다.
◇오버행(Over Hang)= 앞 쪽 차축과 전면 차 끝까지 거리를 말합니다. 오버행이 짧을수록 스티어링휠 조작에 따른 빠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원래는 주행성능에 중점을 둔 쿠페 등이 짧은 오버행을 적용했으나, 최근 출시되는 세단들도 오버행이 점차 짧아지는 추세입니다.
◇최소 회전 반경(Minimum Turning Radius)=자동차가 한방향으로 최대 각도로 선회할 때 중심선과 바깥쪽 바퀴가 그리는 가장 작은 원의 반지름을 가리킵니다. 실제로 자동차가 장애물과 접촉하지 않고 회전하려면, 바퀴의 궤적이 아닌 차체의 바깥 궤적이 장애물보다 안쪽에 위치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회전 반경은 수치보다 더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차중량(Complete Vehicle Kerb Weight)= 승객이나 짐을 싣지 않은 상태에서 연료, 냉각수, 윤활유 등과 주행에 필요한 기본 장비(예비타이어, 예비부품, 공구 등의 제외)만을 갖춘 상태의 차량 중량을 말합니다.
◇공기저항계수=공기저항계수(Cd)는 차의 앞으로의 진행을 방해하는 힘을 계수로 표현한 것으로 Cd 값은 0에서 1사이를 갖습니다. Cd 값이 1일 때가 최대 값이 되며, 낮을수록 저항을 덜 받습니다. 공기저항계수를 적게 할수록 연비가 낮아지고 출력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공기저항계수는 차의 모양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 차 모양이 유선형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 디자인을 할 때 공기저항을 줄이면서 미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단은 공기저항계수가 0.3~0.4 이내입니다.
◇배기량(Displacement)=엔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가장 일반적인 척도로 엔진 기관 실린더 내의 흡입 또는 배기된 혼합기의 용적을 말하는데, 보통 cc로 나타냅니다. 우리나라대한민국에서는 배기량이 자동차세의 과세 기준이 됩니다.
◇최대출력(Maximum Power)= 자동차 엔진의 성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치로 엔진회전수가 몇 회전일 때에 몇 마력이 되는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토크(Torque/rpm)= 토크는 회전하려는 힘으로 엔진 회전력이라고도 하고, 자동차의 견인력, 등판력, 경제성을 의미하는 수치입니다. 보통 토크는 자동차 출발시 필요한 힘을 얻는 데 필요하고, 이후 가속에 필요한 것이 최대출력입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참고=위키피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