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활성화 기대감… 세미나 개최 등 관련사업 강화 나서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가 올해 의료정보보호 세미나를 준비하고 다수의 보안 기업들이 의료IT협력체 헬스케어코리아포럼에 참여하는 등 보안기업들이 의료정보보호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KISIA는 연내 의료정보보호 관련 세미나 개최를 준비중이다.
KISIA 관계자는 "확대되고 있는 의료정보보호 논의에 맞춰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에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트컴퓨터, 시만텍코리아, 이지케어텍, 인텔코리아, 한국오라클 등 22개 IT업체들로 구성된 의료 관련 협의체인 헬스케어코리아포럼은 4월 6일(부산)과 8일(서울)에서 제9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2개 세션 중 절반이 넘는 7개가 정보보호 관련 주제로 잡혔다. 인포섹, 파수닷컴, 소만사, 소프트포럼 등의 보안업체들이 발표하며, 스펙트라로직, 한국알카텔루슨트, 비트컴퓨터 등도 보안 관련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개별 기업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보안기업 파수닷컴은 지난해부터 제약, 의료부문 기업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올해에는 헬스케어코리아포럼에 가입하는 등 의료부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포섹과 소만사 등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기업들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시행규칙과 시행령 상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요구, 보건복지가족부의 대형병원 가이드라인 등을 의료기관이 어떻게 실제로 적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전략을 만드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닉스테크도 현재 내부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을 국내 대형병원에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대상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정보업체도 정보보호 솔루션 사업에 나서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이미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지난해 4건의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자사의 강점인 전자차트(EMR)와 DRM을 연계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렇게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법ㆍ제도적인 환경이 정보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관련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1일 시행된 정보통신망법 시행규칙으로 인해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 의무 적용대상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들은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관리적ㆍ기술적 보호조치를 마련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해야한다. 또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주 중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관리조직, 정보시스템 운영 및 보안관리, 네트워크 및 로그관리, 사용자 인증 및 접근권한 관리,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의료정보업체 관계자는 "의료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제도적인 움직임도 활발해지면서 병원들이 정보보호에 관심을 많이 나타내고 있어 올해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KISIA는 연내 의료정보보호 관련 세미나 개최를 준비중이다.
KISIA 관계자는 "확대되고 있는 의료정보보호 논의에 맞춰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에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트컴퓨터, 시만텍코리아, 이지케어텍, 인텔코리아, 한국오라클 등 22개 IT업체들로 구성된 의료 관련 협의체인 헬스케어코리아포럼은 4월 6일(부산)과 8일(서울)에서 제9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2개 세션 중 절반이 넘는 7개가 정보보호 관련 주제로 잡혔다. 인포섹, 파수닷컴, 소만사, 소프트포럼 등의 보안업체들이 발표하며, 스펙트라로직, 한국알카텔루슨트, 비트컴퓨터 등도 보안 관련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개별 기업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보안기업 파수닷컴은 지난해부터 제약, 의료부문 기업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올해에는 헬스케어코리아포럼에 가입하는 등 의료부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포섹과 소만사 등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기업들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시행규칙과 시행령 상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요구, 보건복지가족부의 대형병원 가이드라인 등을 의료기관이 어떻게 실제로 적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전략을 만드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닉스테크도 현재 내부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을 국내 대형병원에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대상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정보업체도 정보보호 솔루션 사업에 나서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이미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지난해 4건의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자사의 강점인 전자차트(EMR)와 DRM을 연계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렇게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법ㆍ제도적인 환경이 정보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관련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1일 시행된 정보통신망법 시행규칙으로 인해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 의무 적용대상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들은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관리적ㆍ기술적 보호조치를 마련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해야한다. 또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주 중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관리조직, 정보시스템 운영 및 보안관리, 네트워크 및 로그관리, 사용자 인증 및 접근권한 관리,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의료정보업체 관계자는 "의료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제도적인 움직임도 활발해지면서 병원들이 정보보호에 관심을 많이 나타내고 있어 올해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