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대화ㆍ합의 기여 후보 올라… 수상여부 관심
"무생물인 인터넷이 노벨상을 탈 수 있을까?"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IT잡지 와이어드매거진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문의 결과 `인터넷'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잡지와 니콜라스 네그로폰테는 인터넷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동 추천했다. 네그로폰테는 1어린이 1노트북 운동(OLPC, One Laptop Per Child)의 주창자이며 MIT미디어랩의 설립자다. 이들은 인터넷이 "인류의 대화와 토론, 합의를 도와 평화에 기여했다"며 추천했다. 전세계 네티즌들 역시 트위터 등을 통해 인터넷에 노벨평화상 주기운동을 벌여온 바 있다.
노벨위원회는 평화상이 "국가 간의 우애를 증진하고 군사력을 폐지하거나 감축하고 평화 추구 노력을 촉진하는 데 최대 또는 최선의 성과를 보인 `사람 혹은 조직'에게 주어져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무생물인 인터넷이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노벨평화상은 10월에 수상자가 결정되며, 12월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와이어드매거진은 또한 월드와이드웹(WWW,World Wide Web)의 창시자인 팀 베르너스 리, 래리 로버츠, 빈트 세르프 역시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spark@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IT잡지 와이어드매거진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문의 결과 `인터넷'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잡지와 니콜라스 네그로폰테는 인터넷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동 추천했다. 네그로폰테는 1어린이 1노트북 운동(OLPC, One Laptop Per Child)의 주창자이며 MIT미디어랩의 설립자다. 이들은 인터넷이 "인류의 대화와 토론, 합의를 도와 평화에 기여했다"며 추천했다. 전세계 네티즌들 역시 트위터 등을 통해 인터넷에 노벨평화상 주기운동을 벌여온 바 있다.
노벨위원회는 평화상이 "국가 간의 우애를 증진하고 군사력을 폐지하거나 감축하고 평화 추구 노력을 촉진하는 데 최대 또는 최선의 성과를 보인 `사람 혹은 조직'에게 주어져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무생물인 인터넷이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노벨평화상은 10월에 수상자가 결정되며, 12월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와이어드매거진은 또한 월드와이드웹(WWW,World Wide Web)의 창시자인 팀 베르너스 리, 래리 로버츠, 빈트 세르프 역시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s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