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쿡앤쇼존' 2만7300곳으로…스마트폰 요금인하 효과
KT가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선랜 전용 접속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13일 KT(대표 이석채)는 현재 전국 1만3800곳에 설치된 무선랜(Wi-Fi) 전용 접속지역 `쿡앤쇼존'을 상반기 6900곳, 하반기 7300곳을 추가해 연말까지 2만730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공항, KTX역사, 고속도로휴게소,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도서관 및 대학캠퍼스, 백화점, 관공서 등에 구축된 쿡앤쇼존을 연말까지 기차역, 고속버스 터미널, 대형할인매장, 주요 집단상가 및 전시장 등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무선랜 접속지역 기준으로 세계 7위인 우리나라는 4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KT는 국내 아이폰 가입자 50만명의 무선데이터 이용 성향을 분석한 결과 쿡앤쇼존을 통한 무선데이터 이용량이 전체 아이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 442MB(메가바이트) 중 52%인 229MB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를 요금으로 환산하면 1인당 월평균 1만1724원, 연간 14만688원 요금인하 효과가 있으며 연말까지 스마트폰 가입자를 200만명으로 잡았을 때 약 28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쿡앤쇼존 이용자도 지난해 10월 이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쿡앤쇼존 가입자는 지난해 9월 30만6000명, 10월 20만3000명을 기록하며 정체를 보였으나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면서 12월 50만6000명, 올 3월 83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아이폰 도입 후 스마트폰 고객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쿡앤쇼존 확대, 고객 홍보,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마음껏 무선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zscape@
13일 KT(대표 이석채)는 현재 전국 1만3800곳에 설치된 무선랜(Wi-Fi) 전용 접속지역 `쿡앤쇼존'을 상반기 6900곳, 하반기 7300곳을 추가해 연말까지 2만730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공항, KTX역사, 고속도로휴게소,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도서관 및 대학캠퍼스, 백화점, 관공서 등에 구축된 쿡앤쇼존을 연말까지 기차역, 고속버스 터미널, 대형할인매장, 주요 집단상가 및 전시장 등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무선랜 접속지역 기준으로 세계 7위인 우리나라는 4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KT는 국내 아이폰 가입자 50만명의 무선데이터 이용 성향을 분석한 결과 쿡앤쇼존을 통한 무선데이터 이용량이 전체 아이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 442MB(메가바이트) 중 52%인 229MB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를 요금으로 환산하면 1인당 월평균 1만1724원, 연간 14만688원 요금인하 효과가 있으며 연말까지 스마트폰 가입자를 200만명으로 잡았을 때 약 28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쿡앤쇼존 이용자도 지난해 10월 이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쿡앤쇼존 가입자는 지난해 9월 30만6000명, 10월 20만3000명을 기록하며 정체를 보였으나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면서 12월 50만6000명, 올 3월 83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아이폰 도입 후 스마트폰 고객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쿡앤쇼존 확대, 고객 홍보,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마음껏 무선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zscap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