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폰에 위치정보 킬러 앱 적용…구글ㆍNHNㆍ다음도 LBS 허가
삼성전자가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에 LBS(위치기반서비스) 솔루션을 탑재하고 애플과 본격적인 대결에 나선다. 또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구글, NHN, 다음 등 대형 인터넷포털업체들도 LBS 사업자로 나서면서, 이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인 애플 아이폰과 LBS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삼성전자, 구글, NHN, 다음 등 13개 업체를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했다. LBS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이들 13개 업체 모두 허가대상인 총점평균 70점 이상을 얻어 사업권을 승인했다. LBS 사업자로 선정된 이들 기업은 5월초 허가서를 교부받고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
위치정보 서비스가 모바일 시장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함에 따라, 과거 중소 사업자들의 사업영역이던 LBS 시장이 스마트폰, 포털, 콘텐츠 대표기업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LBS 사업자로는 애플, KT, SK텔레콤, LG텔레콤 등을 비롯해 53개 기업이고, 이번에 13개 사업자가 추가돼 70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LBS 사업권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바다폰에 자체 개발한 위치정보서비스 프로그램을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바다폰에 접속한 무선랜 및 중계기, 이동통신 기지국의 위치정보를 이동통신 및 와이파이망을 통해 수집하고 상대방의 위치확인은 물론 이동경로 조회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바다폰이 SMS(단문메시징서비스), LBS, 게임 등을 특화한 플랫폼인 만큼 개발자들이 다양한 위치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위치정보서비스는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데 핵심인 만큼, 차별화된 위치정보 솔루션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글코리아도 안드로이드폰이 제공하는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해 상대방의 위치확인 서비스는 물론 위치기반 웹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N과 다음도 GPS 위치정보를 활용, 각각 위치기반 생활정보 검색서비스와 길찾기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사업권을 확보한 가운데에는 공공기관인 서울특별시도 포함돼 후불교통카드 리더기가 장착된 서울버스의 위치정보를 와이브로망을 통해 수집하고, 이를 영리목적으로 민간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삼성전자, 구글, NHN, 다음 등 13개 업체를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했다. LBS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이들 13개 업체 모두 허가대상인 총점평균 70점 이상을 얻어 사업권을 승인했다. LBS 사업자로 선정된 이들 기업은 5월초 허가서를 교부받고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
위치정보 서비스가 모바일 시장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함에 따라, 과거 중소 사업자들의 사업영역이던 LBS 시장이 스마트폰, 포털, 콘텐츠 대표기업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LBS 사업자로는 애플, KT, SK텔레콤, LG텔레콤 등을 비롯해 53개 기업이고, 이번에 13개 사업자가 추가돼 70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LBS 사업권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바다폰에 자체 개발한 위치정보서비스 프로그램을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바다폰에 접속한 무선랜 및 중계기, 이동통신 기지국의 위치정보를 이동통신 및 와이파이망을 통해 수집하고 상대방의 위치확인은 물론 이동경로 조회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바다폰이 SMS(단문메시징서비스), LBS, 게임 등을 특화한 플랫폼인 만큼 개발자들이 다양한 위치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위치정보서비스는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데 핵심인 만큼, 차별화된 위치정보 솔루션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글코리아도 안드로이드폰이 제공하는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해 상대방의 위치확인 서비스는 물론 위치기반 웹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N과 다음도 GPS 위치정보를 활용, 각각 위치기반 생활정보 검색서비스와 길찾기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사업권을 확보한 가운데에는 공공기관인 서울특별시도 포함돼 후불교통카드 리더기가 장착된 서울버스의 위치정보를 와이브로망을 통해 수집하고, 이를 영리목적으로 민간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