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로 종료됐던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을 다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건설공사 브릿지론은 건설업체가 공사계약에 따른 공사대금채권을 금융기관에 담보제공하고 받는 대출로 공사 후 발주처가 지급하는 공사대금이 해당 대출의 상환재원이 된다. 보증 규모는 공사규모 및 기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되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된다.
이 제도는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던 중소건설업체들에게 단기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 바 있다.
이번 재시행 결정은 올해 들어서도 주택 미분양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중견건설업체가 부실화되는 등 건설업계의 자금사정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이뤄진 것으로 신보는 5월부터 1년간 보증을 실시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정부ㆍ지방자치단체ㆍ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발주처로부터 건설공사를 직접 수주한 중소건설업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건설공사 브릿지론은 건설업체가 공사계약에 따른 공사대금채권을 금융기관에 담보제공하고 받는 대출로 공사 후 발주처가 지급하는 공사대금이 해당 대출의 상환재원이 된다. 보증 규모는 공사규모 및 기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되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된다.
이 제도는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던 중소건설업체들에게 단기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 바 있다.
이번 재시행 결정은 올해 들어서도 주택 미분양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중견건설업체가 부실화되는 등 건설업계의 자금사정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이뤄진 것으로 신보는 5월부터 1년간 보증을 실시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정부ㆍ지방자치단체ㆍ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발주처로부터 건설공사를 직접 수주한 중소건설업체다.
이홍석기자 redst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