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위원장, 블래터 FIFA 회장에 전달
2022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위원회(위원장 한 승주)가 월드컵 유치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고, 단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월드컵 유치위원회 한승주 위원장은 14일 낮 12시(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개최하는 유치제안서(Bid-Book) 제출식에 참석,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게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 전달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유치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 김동대 집행위원, 김재범 유치제안서 준비국장 등 대표단이 함께 참석했다.
제안서에는 우리나라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자료와 12개 개최 도시 현황, 경기장 시설, FIFA 본부 호텔 및 선수단 숙소, 교통, 정보통신, 안전, 의료시설 등 대회 유치에 필요한 모든 분야가 포함돼 있다.
한승주 위원장은 "한국이 2022년 월드컵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이는 2002년에 이은 재개최가 아니라 완전한 의미에서의 첫 월드컵 개최"라며 "지리적으로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한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면 아시아 전체에서 거대한 축구 붐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래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2002년 일본과 공동 개최한 월드컵대회를 통해 FIFA 월드컵의 역사를 새로 썼고, 한국대표팀은 본선에 계속 진출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오는 12월에 있을 개최지 선정에서 한국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유치위는 비드북 30권과 대통령이 서명한 정부 선언문, 총리 및 8개 부처 장관들이 서명한 정부 보증서, 개최 도시 및 경기장 협약서, 호텔 협약서, 경기장 도면 등 총 250㎏ 안팎의 유치 신청 관련 서류를 FIFA가 지정해준 운송업체에 의뢰,지난 12일 사전 제출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진행된 이날 신청서 제출식 행사에서 한국은 호주와 잉글랜드, 네덜란드-벨기에(공동 개최),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유치 신청서를 전달했다.
FIFA는 오는 7월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 조사단을 보내 현지 실사를 하며 12월2일 집행위원 투표로 개최지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이상 공동), 잉글랜드, 러시아, 호주, 미국이 2018년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 중 하나를 유치하겠다고 표명했고, 한국과 일본, 카타르는 2022년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 대회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국가들이 경쟁할 가능성이 크며, 2022년 대회는 한국과 일본, 미국, 호주, 카타르 등이 경합 중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블래터 회장에게 나라를 대표해 유치 신청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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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치위원회 한승주 위원장은 14일 낮 12시(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개최하는 유치제안서(Bid-Book) 제출식에 참석,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게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 전달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유치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 김동대 집행위원, 김재범 유치제안서 준비국장 등 대표단이 함께 참석했다.
제안서에는 우리나라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자료와 12개 개최 도시 현황, 경기장 시설, FIFA 본부 호텔 및 선수단 숙소, 교통, 정보통신, 안전, 의료시설 등 대회 유치에 필요한 모든 분야가 포함돼 있다.
한승주 위원장은 "한국이 2022년 월드컵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이는 2002년에 이은 재개최가 아니라 완전한 의미에서의 첫 월드컵 개최"라며 "지리적으로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한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면 아시아 전체에서 거대한 축구 붐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래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2002년 일본과 공동 개최한 월드컵대회를 통해 FIFA 월드컵의 역사를 새로 썼고, 한국대표팀은 본선에 계속 진출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오는 12월에 있을 개최지 선정에서 한국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유치위는 비드북 30권과 대통령이 서명한 정부 선언문, 총리 및 8개 부처 장관들이 서명한 정부 보증서, 개최 도시 및 경기장 협약서, 호텔 협약서, 경기장 도면 등 총 250㎏ 안팎의 유치 신청 관련 서류를 FIFA가 지정해준 운송업체에 의뢰,지난 12일 사전 제출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진행된 이날 신청서 제출식 행사에서 한국은 호주와 잉글랜드, 네덜란드-벨기에(공동 개최),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유치 신청서를 전달했다.
FIFA는 오는 7월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 조사단을 보내 현지 실사를 하며 12월2일 집행위원 투표로 개최지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이상 공동), 잉글랜드, 러시아, 호주, 미국이 2018년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 중 하나를 유치하겠다고 표명했고, 한국과 일본, 카타르는 2022년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 대회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국가들이 경쟁할 가능성이 크며, 2022년 대회는 한국과 일본, 미국, 호주, 카타르 등이 경합 중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블래터 회장에게 나라를 대표해 유치 신청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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