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감염사례 26% 증가…월드컵 등 인기 검색어 악용 주의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남아공 월드컵을 악용한 악성코드에 주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시큐리티대응센터(ASEC)리포트를 통해 지난달 사용자의 재산과 금전을 노리는 악성코드 감염 사례가 3월(757만 건)에 비해 약 26% 증가한 1030만 건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월드컵 등 사회적 이슈를 이용해 다양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다음달 개최되는 남아공 월드컵 내용의 메일로 위장해 어도비 아크로뱃 리더의 특정 이미지 파싱(구문분석)관련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안철수연구소는 리포트를 통해 올해 증가할 보안 위협으로 `블랙햇 검색엔진 최적화(SEO)기법'을 꼽았다.
이는 인기 검색어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온라인 신용카드 사기를 유도하는 기법이다. 사용자들이 히트율이 높은 단어나 주제를 검색했을 때 사이버 범죄자들이 제작한 웹페이지가 상위에 노출되도록 설정, 이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온라인 신용카드 사기를 유도한다. 해외에선 마이클 잭슨 등 유명연예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사이트가 다수 발견됐다. 국내 유명인 사례로는 얼마 전 김연아 선수 동영상을 가장한 웹 사이트가 대표적이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상무는 "최근 월드컵 등의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이를 이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보고됐고, 이러한 기법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시큐리티대응센터(ASEC)리포트를 통해 지난달 사용자의 재산과 금전을 노리는 악성코드 감염 사례가 3월(757만 건)에 비해 약 26% 증가한 1030만 건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월드컵 등 사회적 이슈를 이용해 다양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다음달 개최되는 남아공 월드컵 내용의 메일로 위장해 어도비 아크로뱃 리더의 특정 이미지 파싱(구문분석)관련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안철수연구소는 리포트를 통해 올해 증가할 보안 위협으로 `블랙햇 검색엔진 최적화(SEO)기법'을 꼽았다.
이는 인기 검색어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온라인 신용카드 사기를 유도하는 기법이다. 사용자들이 히트율이 높은 단어나 주제를 검색했을 때 사이버 범죄자들이 제작한 웹페이지가 상위에 노출되도록 설정, 이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온라인 신용카드 사기를 유도한다. 해외에선 마이클 잭슨 등 유명연예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사이트가 다수 발견됐다. 국내 유명인 사례로는 얼마 전 김연아 선수 동영상을 가장한 웹 사이트가 대표적이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상무는 "최근 월드컵 등의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이를 이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보고됐고, 이러한 기법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