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선거통합정보시스템 보안ㆍ장애 막바지 점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한 막바지 점검에 한창 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표 현황을 웹기반으로 실시간 집계하고 발표할 예정이어서 정보보안과 장애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선관위는 6월 2일 진행되는 동시지방선거를 위해 최근 기존 클라어인트서버(CS) 기반의 선거통합정보시스템을 웹기반으로 전환한 데 이어 갑작스러운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서버 등 IT자원을 평소보다 5배 늘려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분산서비스거부(DDoS)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정보보안도 강화했다.
선거 당일 전국의 모든 투ㆍ개표 현황을 집계하고 전송, 발표를 처리하는 선거통합정보시스템은 지난해 5월부터 웹기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 2월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정보시스템에 대한 안정화를 꾸준히 진행해 최종 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읍ㆍ면ㆍ동 단위에서 집계해 이를 모아서 전송하던 형태에서 웹기반으로 집계된 선거 투ㆍ개표 현황이 실시간으로 전송돼 이를 선관위가 홈페이지 통해 즉각 발표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모든 국민들은 당선자 확인 여부 등을 투ㆍ개표가 실제 이뤄지는 시간과 동일하게 알 수 있다.
장애 대응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취하고 있다. 우선 선거 당일 각종 여러 기관에서 투ㆍ개표 현황에 대한 조회를 실시할 것으로 판단돼 급증하는 트랙픽에 대비하기 위해 서버 등 IT자원을 5배 이상 늘렸다. 이를 통해 서버 분산환경을 갖춰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하게 될 경우 다른 서버에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혹시 발생될 지 모를 사이버 침해 등에 대한 정보보안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선관위는 우선적으로 선거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한 DDoS 공격에 대비해 대응 장비를 도입하고 침입방지시스템(IPS)과 방화벽 등 보안솔루션을 추가로 도입해 설치했다. 이와 함께 외부 용역을 통해 24시간 관제체계를 갖춰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서도 모니터링과 관제를 할 수 있도록 해 2중, 3중으로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각 개표현장에서 사용될 투표용지 분류기에 대해서도 인식 오류를 막기 위해 수 차례에 걸친 점검을 실시, 최종 마무리했다.
유훈옥 선관위 선거정보화과 사무관은 "오는 2일 치러질 동시지방선거를 위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모든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대응방안도 마련해 놨다"고 말했다.
신혜권ㆍ강진규기자 hkshinㆍkjk@
◆사진설명 :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1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지방선거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원활한 개표 진행을 위해 선거통합정보시스템 보안대책 등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
31일 선관위는 6월 2일 진행되는 동시지방선거를 위해 최근 기존 클라어인트서버(CS) 기반의 선거통합정보시스템을 웹기반으로 전환한 데 이어 갑작스러운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서버 등 IT자원을 평소보다 5배 늘려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분산서비스거부(DDoS)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정보보안도 강화했다.
선거 당일 전국의 모든 투ㆍ개표 현황을 집계하고 전송, 발표를 처리하는 선거통합정보시스템은 지난해 5월부터 웹기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 2월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정보시스템에 대한 안정화를 꾸준히 진행해 최종 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읍ㆍ면ㆍ동 단위에서 집계해 이를 모아서 전송하던 형태에서 웹기반으로 집계된 선거 투ㆍ개표 현황이 실시간으로 전송돼 이를 선관위가 홈페이지 통해 즉각 발표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모든 국민들은 당선자 확인 여부 등을 투ㆍ개표가 실제 이뤄지는 시간과 동일하게 알 수 있다.
장애 대응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취하고 있다. 우선 선거 당일 각종 여러 기관에서 투ㆍ개표 현황에 대한 조회를 실시할 것으로 판단돼 급증하는 트랙픽에 대비하기 위해 서버 등 IT자원을 5배 이상 늘렸다. 이를 통해 서버 분산환경을 갖춰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하게 될 경우 다른 서버에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혹시 발생될 지 모를 사이버 침해 등에 대한 정보보안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선관위는 우선적으로 선거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한 DDoS 공격에 대비해 대응 장비를 도입하고 침입방지시스템(IPS)과 방화벽 등 보안솔루션을 추가로 도입해 설치했다. 이와 함께 외부 용역을 통해 24시간 관제체계를 갖춰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서도 모니터링과 관제를 할 수 있도록 해 2중, 3중으로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각 개표현장에서 사용될 투표용지 분류기에 대해서도 인식 오류를 막기 위해 수 차례에 걸친 점검을 실시, 최종 마무리했다.
유훈옥 선관위 선거정보화과 사무관은 "오는 2일 치러질 동시지방선거를 위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모든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대응방안도 마련해 놨다"고 말했다.
신혜권ㆍ강진규기자 hkshinㆍkjk@
◆사진설명 :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1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지방선거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원활한 개표 진행을 위해 선거통합정보시스템 보안대책 등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
